어제 친구와 명동CGV서 마지막회로 '살인의 추억'을 봤습니다.. 정식 개봉은 25일인 오늘인데도 불구하고 전야 개봉이 매진이더군요.. 덕분에 차가 끊겨 집까지 택시타고 왔답니다.. 그래도 택시비가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영화에 흠뻑 취해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처럼 오늘 비가 오니 더욱더 그러네요...
아직도 영화속에 들어가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답니다.
송강호만을 믿고 간 영화는 정말 절 배신하지 않더군요.. 어찌나 연기를 맛깔스럽게 하던지.. ㅋㅋ...연기에 문해한인 제가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김상경도 그렇고.. 거기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그러네요..
실화(화성 연쇄 살인사건)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니 만큼 끝이 씁쓸하긴 합니다... 아직도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영화를 않보신 분도 있으니 줄거리는 말씀 못드리구요.. ㅋㅋ...
이번 주말에 무얼 볼까 고민하시는분 바로 고민 접으시구요.. '살인의 추억' 강력!!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