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한 남자가 비행기를 타려 하다가, 비행기가 안개로 인해 출발하지 않자, 잠시 시간을 때우려 바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남자에게 자신의 첫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이됩니다.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라는 소설의 이야기가 영화로 우리 앞에서 보여지게 되는 것이죠. ^^
절친한 친구 사이인 에마 (디나 메이어), 오스틴 (맥켄지 애스틴), 재릿 (토드 필드), 바이올렛 (나타샤 그렉슨 와그너).
여느때처럼 즐거운 술자리를 갖던 이들은 다음날 아침 결혼식에 함께 가기 위해 일찌감치 헤어집니다.
하지만, 그날밤 재릿이 부상을 당한 채 오스틴을 찾아옵니다. 집에 누군가 침입해 싸우다가 그 사람을 죽인 거 같다며...
다른 친구들과 재릿의 집에 간 그들은 곧 강도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친구를 위해 시체를 유기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들 앞에 놓여있는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이들 네 친구는 그 후로 더 범죄를 짓게 됩니다.
한번 한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나중에 더 큰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
영화가 이렇게 계속 나갔으면 관객들이 지루할 거라 감독이 생각했는지, 마지막에 반전을 집어 넣습니다.
하지만, 그 반전이 너무 약하다고 느낀 것은... 저 뿐인가요? ^^;
아무튼 영화는 색다른 영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좀 약하기는 했지만, 요즘들어 본 스릴러 영화중에서는 꽤 괜찮은 쪽에 속할만큼 시나리오가 잘 짜여져 있습니다.
배우들 중에서 '에마'역의 '디나 메이어'가 영화를 끌고 가는 중요한 역할이었는데, 나름대로 잘 해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관객들을 확 휘어잡을만한 힘은 없는 거 같더군요. ^^;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배우들이라... 관객들에게 그다지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는 못할 거 같더군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 느낀 점은 바로 보기 드물게 잘린 장면이 없다는 거랍니다. 상영시간도 적당하고, 야한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이 없다고 위에서(?) 잘 판단했는지... 보기 드물게 잘린 장면이 없습니다. ^^;
여기서 제가 찾은 옥의 티 하나... 영화 중간에 보시면 재릿의 옆집 할머니가 죽었다고 해서, 4명의 친구들이 확인하러 할머니의 집에 찾아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때 죽은 할머니의 눈이 움직이더군요. 죽은 사람이...? ^^; 아무튼 이 영화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는 좀 밋밋한 스릴러 영화지만, 그런데로 볼만한 영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처럼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
이 영화는 ★★★★★ 만점에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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