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터를 보고 나서 제이슨 스태덤이란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다. 영화를 본 다음 외국배우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제이슨 스태덤이라는 배우가 연기로 큰 어필을 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까지의 제이슨 스태덤은 화성의 유령들,,,더원..에 출연했었다고 한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배우였지만 이번 트랜스포터에서 ‘첫째, 계약 조건을 변경하지 말 것’, ‘둘째, 거래는 익명으로 할 것’, ‘셋째, 절대 포장을 열지 말 것’이라는 룰을 잘 지키는.... 의뢰인의 물건을 비밀리에 운반해 주는.... 트랜스포터의 역할을 참 잘 해낸 것 같다. 뭔가...카리스마도 있는 것이 냉정한 면도 있고 가끔가다 웃기는 대사를 하기도 하고...참 많은 색깔을 가진 배우였다. 아마도 뤽베송이 발굴해낸 최고..최선의 액션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액션배우인 빈디젤을 뛰어넘는 배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또한 헐리웃 진출작으로 007의 본드걸처럼 집중받는 서기의 출현이 화제가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이슨 스태덤 보다는 서기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서기는 잘못된 일을 알아내고 바로잡는 ....필연의 아픔을 감당해야 하는 라이라는 배역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라이는 순간순간 말을 바꾸는데 그럴 때마다 연기를 참 능청스럽게 잘 해낸 것 같다. 액션영화라서 여배우가 뭔가 열쇠를 쥐고 있는 기대감을 갖기 마련인데 우리의 기대를 서기가 잘 표현해 내었고,, 영어 발음도 나름대로 좋았다...^^앞으로 서기의 두 번째 헐리우드 진출이 기대된다.
이 둘 배우가 있었기에 트랜스포터가 몸만 휘두르는 액션 영화로서의 전락을 막았다고 생각한다. 아주 감이 좋고 내용도 사회적인 부분이 겸비되었고 화려한 추격씬에 기발한 아이디어의 액션씬......아주 시원시원한 영화였다. 추천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