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베송 사단의 제작이란 말을 들으면 택시의 영광이 떠오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렇기에 트랜스포터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과연 택시의 명성 답게 오프닝을 장식하는 자동차 추격신은 택시 때 보여주었던 스릴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차 부서지는 건 여전 하더군요^^;;) 이 오프닝 외에도 카(car)액션이 많이 나오며 폭파신, 총알세례신(^^;), 격투신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이런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 장면이 나오는 반면에 허약한 스토리 구조와 주연배우(서기)의 어색한 연기등이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를 중시하시는 분이라면 영화를 보시고 실망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스토리보다는 시원시원한 볼거리를 원하시거나 그냥 맘편히 영화 한 편 감상을 생각하시는 분들한테는 괜찮은 영화가 될 수 도 있을거 같네요^^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았던 아이디어가 하나 있는 데요 배경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인공이 차의 라디오를 끄자 음악이 멈추는 것이었습니다~(한마디로 차 안에서 플레이 했던 노래) 황당하기도 하지만 이런 시도는 처음이라 꽤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