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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사랑, 현실 앞에 흔들리는 청춘의 한때 (오락성 5 작품성 5)
뮤직 앤 리얼리티 |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빅 포니, 스티브 리
배우: 빅 포니, 임화영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83분
개봉: 12월 23일

간단평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바비’(빅 포니)는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면서도 음악을 향한 꿈을 놓지 않는다. 친구가 속한 그룹의 로드매니저로 한국에 갈 기회를 얻은 그는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고 한국행을 선택한다. 낡은 사진 속 아버지가 서 있는 장소를 꼭 찾고 싶었던 바비, 우연히 홍대 거리에서 버스킹하는 ‘이나’(임화영)를 만난다. 연출과 주연, 각본을 맡은 빅 포니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투영한 <뮤직 앤 리얼리티>는 음악과 사랑, 현실 앞에 흔들리는 청춘의 한때를 풋풋하면서도 쓸쓸한 정서 안에 담은 음악 영화다. 한국과 미국 어디서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바비가 느끼는 근원적인 외로움, 사랑하는 음악과 안정된 미래를 놓고 갈등하는 이나의 모습 등은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고민과 맞물려 공감을 높인다. 빅 포니가 포크 기타로 연주하며 직접 부른 감미로운 노래 등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28여 곡이 영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홍대 클럽 공연, 서울 거리 탐방 등에서 보여준 임화영과 빅 포니의 어울림이 조화로우면서 아련한 정취를 남긴다. 노브레인의 드러머 황현성과 보컬 이성우, 가수 육중완,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 등 인디뮤지션이 깜짝 출연해 음악 영화로의 리얼리티를 높인다.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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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보다는 분위기에 취하는 영화, 어쿠스틱한 선율과 빅 포니의 감미로운 음색이 영화의 정취를 살린다는
-거리의 버스킹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걸음을 멈춰 감상하는 당신이라면, 한층 각별할지도
-현실적인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한다고? 평소 꿈+자기확신이 매우 강한 분이라면 아무래도 공감도 떨어질 수도
-이야기에 충실한 영화를 찾는다면… 단순한 스토리와 전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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