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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옹골찬 독일산 캐스퍼 (오락성 5 작품성 5)
꼬마 유령 | 2015년 6월 4일 목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감독: 알랑 그스포너
배우: 안나 탈바히, 요나스 홀덴리에데르, 에밀리 쿠쉐
장르: 판타지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2분
개봉: 6월 11일

시놉시스

오래된 성에 살고 있는 꼬마 유령의 소원은 단 한 번만이라도 낮 세상을 구경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꼬마 유령의 소원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기쁜 마음도 잠시, 환한 햇빛에 닿은 꼬마 유령의 몸은 새까맣게 변해버린다. 마을은 정체불명의 새까만 꼬마 유령의 등장으로 공포에 휩싸이고, 꼬마 유령은 온 마을 사람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런 꼬마 유령을 도와줄 사람은 꼬마 유령의 진짜 모습을 아는 마을의 개구쟁이 삼총사뿐인데...

간단평

독일의 유명 아동문학가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 <꼬마 유령>은 실사 배우들과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어린이를 위한 영화다. 애니메이션이 실사에 덧입혀지는 기술은 CG가 판치는 디지털 시대에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중세 유럽의 시골 마을을 연상시키는 프로덕션 디자인과 인형처럼 생긴 캐릭터를 내세운 <꼬마 유령>은 <메리 포핀스>나 <피터의 용>과 같은 고전을 떠올리게 한다. 곳곳에 배치된 소소한 장치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작사한 음악을 감상하고 있으면 동심으로 빠져든다. 꼬마 유령의 알람시계는 거창한 생김새와 복잡한 작동 원리를 뽐낸 후 단순한 일처리로 끝나버리는 골드버그 장치고, <러브 인 아프리카> <작년 겨울>의 음악감독인 니키 라이저가 작곡한 노래는 서정적이다.

2015년 6월 4일 목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매우 서양적인 동화를 경험해보는 재미.
-어린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울만한 어휘들의 잦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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