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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리치X 제이슨 스타뎀, 궁극의 시너지! (오락성 8 작품성 7)
캐시트럭 | 2021년 6월 9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가이 리치
배우: 제이슨 스타뎀, 스콧 이스트우드, 조쉬 하트넷, 포스트 말론, 홀트 맥 칼라니, 제프리 도노반
장르: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18분
개봉: 6월 9일

간단평

‘H’(제이슨 스타뎀)가 현금호송회사에 새롭게 합류한다. 얼마 전 무장강도에 의해 크게 털린 것도 모자라 직원까지 잃은 회사는 신입 경호원의 자격 조건을 높였고, ‘H’는 간신히 그 기준을 통과한 수준. 그런데 웬걸 첫 호송부터 강도를 일망타진한 데다 쐈다 하면 백발백중, 일약 회사의 에이스로 우뚝 선다.

<캐시트럭>의 원제는 ‘Wrath of man’, 영화는 극한의 분노에 달한 아버지의 차갑고 뜨거운 복수극이다. ‘조직의 보스와 그를 섬기는 충성스러운 부하’를 주축으로 한 범죄오락물에 일가견이 있는 가이 리치 감독과 절제된 액션과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휘감은 제이슨 스타뎀, <캐시트럭>은 감독과 배우 모두 전공을 제대로 살린 인상이다. ‘아들을 잃은 보스의 복수’라는 별 특징 없는 스토리를 시간의 교차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웃음기 없는 분위기를 앞세워 특별한 이야기로 탈바꿈한다. 시종일관 흐르는 묵직한 배경음악은 영화에 고급스러움과 어떤 리듬감을 부여하고, 날렵한 총질은 군더더기 없다. 특히, 총격에 따르는 절도 있는 효과음은 귀에 쏙 들어오고, 무장강도의 정체는 사회적인 시사점도 담고 있다. 프랑스 영화 < Le Convoyeur >(2004)의 리메이크 작이다.

2021년 6월 9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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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드웨인 존슨과 열심히 티키타카하던 제이슨 스타뎀, 말이 없는 편이 훨씬 어울린다고 평소 생각했다면, 만족할 듯
-스콧 이스트우드, 조쉬 하트넷, 제프리 도노반 등 탄탄한 조연진, 그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
-얽히고설킨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데서 오는 밀당과 묘미를 즐기고 싶다면, 단순한 스토리라인에 밀당은 크게 없다는
-악당이 더 나쁜 악당을 응징한다? 캐릭터에 서사와 매력을 부여해도 범죄자일 뿐! 이라는 생각이 확고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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