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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영화 <디어존>, <아바타> 철옹성 녹이고 美박스오피스 1위
2010년 2월 8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말랑말랑한 멜로 영화 <디어 존>이 액션 블록버스터 <아바타>의 7주 천하를 종식시켰다.

8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2,969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디어 존(Dear John)>은 주말동안 총 수익 3,24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개봉 첫날 <아바타>를 더블 스코어 차이로 제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디어 존>은 개봉 첫 주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흥행력까지 보였다. 멜로영화에 목말라 하던 여성관객층을 집중 공략한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디어 존>은 <노트북>의 원작 소설가로 유명한 니콜라스 스팍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운명적으로 만난 두 연인의 애절하고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리고 있다.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로 잘 알려진 채닝 테이텀과 <맘마미아>의 아만다 세이프리드가 출연하고, <길버트 그레이프>, <카사노바> 등을 연출한 라세 할스트롬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미국 역대 흥행 1위, 세계 역대 흥행 1위 등 각종 신기록을 달성한 <아바타(Avatar)>는 <디어 존>에 정상 자리를 내주고 8주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타이타닉>에 세웠던 15주 연속 1위 기록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하지만 3,000개 스크린에서 2,360만 달러를 추가하며 총 6억 3,009만 3,000달러를 기록, 계속되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갔다.

3위는 <레옹>의 뤽 베송이 제작을 맡고, <테이큰>의 피에르 모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프롬 파리 위드 러브(From Paris with Love)>가 차지했다. 파리에 온 정부 인사를 지키기 위해 거대 테러리스트 조직과 맛서는 비밀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존 트라볼타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지만 2,722개 스크린에서 812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이어 멜 깁슨 주연의 스릴러 <엣지 오브 다크니스(Edge of Darkness)>가 3,066개 스크린에서 700만 5,00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4위에 랭크됐고, 판타지 <이의 요정(The Tooth Fairy)>이 6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뒤를 이었다.

2010년 2월 8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4 )
kaminari2002
디어존은 좀 의외였던듯
남자들 슈퍼볼 볼때, 여자들은 극장으로 간듯   
2010-02-09 01:09
seon2000
기대   
2010-02-08 23:01
ffoy
니콜라스 스팍스 원작 영화 중에 제일 흥행하겠네요~   
2010-02-08 22:39
sdwsds
미국도 아바타 1위 내줬네요   
2010-02-08 21:43
wjswoghd
기대하네요   
2010-02-08 20:37
gaeddorai
드디어   
2010-02-08 20:13
mooncos
별로 기대안했는데   
2010-02-08 20:02
immacap
아만다 세이프리드~~~ 맘마미아를 본 후에 완전 팬!!!
너무 이쁘다!   
2010-0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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