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슈퍼히어로 <아이언맨>(배급:CJ엔터테인먼트)이 개봉 13일만에 전국관객 300만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9일만에 전국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서며 2008년 최단 기간 200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아이언맨>은 어제인 5월 12일(월)까지 전국 관객 3,020,000명 (스크린 490개)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는 20일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던 2008년 최고 흥행작 <추격자>의 기록을 무려 일주일이나 앞당겼으며,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은 10, 20대 젊은 관객층과 가족 단위 관객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의 발걸음을 불러모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수 ‘비’ 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블록버스터 <스피드 레이서>는 2위를 기록했다.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을 맡아 또다시 새로운 영상혁명을 선보였으나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평이 다소 엇갈리고 있어서 지속적인 흥행레이스 탄력을 받기에는 <아이언맨>도 다소 밀리는 형국이다.

지난 4월 선보였던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위, 성룡, 이연걸 주연의 <포비든 킹덤: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가 4위, 가족의 달을 맞아 차태현, 유세윤 주연의 더빙을 선보인 <호튼>이 5위를 차지했다.

2008년 5월 13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