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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꽃섬’의 송일곤 감독 차기작 발표
감우성 서정 ‘거미숲’에 캐스팅 | 2003년 9월 30일 화요일 | 서대원 이메일

"거미숲" 주인공으로 낙점된 감우성
"거미숲" 주인공으로 낙점된 감우성
단편영화 <소풍>으로 한국영화로는 처음 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대상을 받아 크나큰 기대를 모았고, 그 후 세 여자의 지난한 여정을 로드 무비의 형식을 빌려 디지털 카메라로 담은 장편 데뷔작 <꽃섬> 역시 2001년 베니스 영화제에 진출함으로써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송일곤 감독의 차기작이 발표됐다.

그의 신작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감우성과 <섬>의 서정을 주연으로 낙점한 채 촬영에 들어갈 미스테리 스릴러 물 <거미숲(제작:오크필름)>. 영화는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파헤치다 되려 그 안의 덫에 걸려 끔찍한 진실과 대면해야 하는 혼란스런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극중에서 감우성은 섬뜩한 사건에 휘말린 강민이라는 인물로 분하고, 강한 이미지의 서정은 강민의 죽은 아내와 사진관 여자, 1인 2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송일곤이라는 의식 있는 젊은 감독과 그 의식을 스크린 안에서 구체화시켜 실어나르기에 모자람이 없는 배우 감우성 서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스테리 초감성 스릴러 <거미숲>은 오는 10월 15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일주일 뒤인 10월 21일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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