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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세 사람
류승범, 임은경, 공효진 삼각데이트 | 2002년 8월 22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류승범, 임은경, 공효진이 영화 <품행제로>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즐거운 ‘데이트’를 가졌다. 이날 촬영장소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구 전라남도 체육관’으로서 현재는 ‘송정 롤러스케이트’으로 개명된 건물이다. 공교롭게도 때마침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 제작진은 며칠째 마음을 졸였으나 촬영이 있는 날 다행히 비가 수그러져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500평이 넘는 대규모 체육시설을 자랑하는 ‘송정 롤러스케이트장’은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품행제로>와 이미지가 확실히 매치된다는 이유로 최고의 헌팅장소로 환영 받았다. 시대적인 분위기에 좀더 부합코자 뮤직박스에 별 모양의 장식을 달고 만국기를 펄럭였으며, 매점에는 추억의 과자들과 가격표를 붙이는 등 디테일한 면 하나하나에도 꼼꼼한 세팅 작업을 하기도 했다.

주인공 민희(임은경 분)와 나영(공효진 분)이 롤러스케이트장 매점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갖고 신경전을 벌이는 씬을 촬영한 이날, 극중에서 두 주인공은 중필(류승범 분)을 사이에 둔 연적관계로 서로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을 연출하며 영화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실제 연인 사이임을 공공연하게 밝힌 공효진과 류승범은 촬영장에서도 서로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고, 극중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는 임은경과는 영화를 통해 이미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는 귀띔이다.

지난 5월에 크랭크인한 <품행제로>는 현재 60% 가량 촬영이 진행된 상태로 오는 9월중 크랭크업해 11월초 관객들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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