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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아이 X 동물의 거부할 수 없는 조합 <도그데이즈>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큰 집에서 반려견과 단 둘이 사는 노인(윤여정), 아프리카로 떠난 여친의 아들 같은 대형견을 떠맡게 된 뮤지션(이현우), 주차장에 사는 유기견과 어쩌다 인연을 맺게 된 까칠한 건물주(유해진).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사람과 개가 관객을 찾는다.

오는 2월 7일(수) 개봉하는 JK 필름의 2024년 신작 <도그데이즈>는 24일(수)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사회를 열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배우와 김덕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세대 배달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마&아빠까지 ‘개’로 인해 인연을 맺은 이들의 특별한 하루하루를 그린 작품. 윤여정과 유해진의 첫 만남부터 김윤진,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까지 신구의 조화로운 캐스팅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연출을 맡은 김덕민 감독은 영화의 키워드로 “관계와 성장”을 꼽으며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 속에서 등장인물 모두가 반 발짝 정도 성장한다”고 영화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어 반려견 캐스팅과 촬영 시 주안점에 대해서는 “훈련사분들과 회의를 거쳐 여러 친구(개)를 만나고 결정했다. 멍멍이의 시간과 우리 인간의 시간이 다르다는 조언에 따라 친밀감을 형성하면서 그들의 움직임을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배우진은 “<삼시세끼> 때 생각도 나고, 치와와 견종을 키운 경험이 있어서, 예전 기억이 떠올랐다”(유해진), “좋은 영화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정성화), “경험에서 나올 수 있는 솔직함이 담긴 캐릭터라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고, 저만의 솔직함을 담고자 노력”(이현우), “너무 튀지도 묻히지도 않으려 노력했다. 헤어 스타일 등을 통해 이전 캐릭터와 나름대로 차별화를 두고자 했다” 등 출연 소감과 연기 방향을 전했다.

‘지우’역을 연기한 어린이 배우 윤채나가 “지우가 불쌍하다는 생각에 저절로 눈물이 났다”고 하자, 이에 엄마로 분한 김윤진은 “이렇게 맑은 아이가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 저 역시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호응했다.

한편 처음 극 중 캐릭터 이름이 ‘윤여정’이었다고 밝힌 윤여정은 “나와 비슷한 성격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연기를 오래했고, 한때는 지겹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었는데 지금은 아주 즐기면서 하고 있다. 탕준상 같은 (손자뻘) 젊은 세대를 만나고 호흡하는 것 또한 배우 일의 장점”이라며 웃었다.

<도그데이즈>는 오는 7일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이다.


한마디
● JK 필름 치트키 추가! 아이X동물의 거부할 수 없는 조합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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