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처럼 보기 힘든 만면의 미소 홍상수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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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단으로부터 특히 유럽에서 떠오르는 영화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홍상수가 지난 2월에 열려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프랑스 특별상영전에 이어 뉴욕에서도 특별 회고전이 열린다. 10월 30일부터 열릴 뉴욕 BMA 시네마테크의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Next Wave Festival)> 영화제 특별프로그램인 넥스트 디렉터로 선정된 홍상수는 그의 전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오!수정>, <생활의 발견> 총 네 편을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선보인다.
1983년에 출범한 BMA의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을 아우르며 다양한 작가군을 발굴해 팍팍 밀어주는 영화제로 홍상수 감독을 에릭 로메나 미켈란젤로 안토니와 같은 거장들과 나란히 할 수 있는 꼭 주목해야 할 감독으로 소개하고 있다. 필모그라피가 쌓여갈수록 매너리즘에 빠지기는커녕 점점 더 진화되어 가는 모습을 간단없이 보이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현재 유지태 김태우 성현아와 함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제작:미라신 코리아)>를 촬영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