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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행 확정 홍상수 감독, 세계 3대 국제영화제 13편 초청 진기록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홍상수 감독이 또 한 번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13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측 공식발표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서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열세 편의 장편영화가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 초청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해변의 여인> <밤과 낮>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러브콜을 받은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2008년 <밤과 낮> 이후 두 번째로 경쟁 부문에 올랐다.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다른나라에서> 등 총 8편의 작품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옥희의 영화>가 출품됐다. 이밖에도 감독은 <생활의 발견>이 초청됐던 아시아태평양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229번의 러브콜을 더 받았다. 그동안 세계 3대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을 받지 못했던 홍상구 감독이 이번 영화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상수 감독의 열네 번째 장편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캐나다로 엄마를 떠나보낸 여대생 해원(정은채)이 겪게 되는 일들을 일기체 형식으로 담은 작품이다. <초능력자> <무서운 이야기>의 정은채를 비롯해 이선균, 김의성, 유준상, 예지원, 김자옥, 기주봉, 류덕환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2013년 2월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한마디
해외 영화제 초청도 중요하지만,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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