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지지와 함께 가공할 만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왕의 남자>가 사극영화로서는 역대 최고 475만 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번 주를 통과했다.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서울 23만, 전국 85만의 폭발적 관객동원력을 선보이며 전국을 몰아치고 있는 <왕의 남자>는, 지난주보다 19개의 스크린를 더해 전국 388개관에서 상영 중이다.
개봉 3주차를 맞이했음에도 하락은커녕 나날이 상승세를 펼쳐 보이며 고공 행진 중인 영화는 예매율면에서도 50% 달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박영화의 흥행패턴을 고스란히 따르고 있다.
<왕의 남자>의 배급을 맡고 있는 시네마서비스는 이 같은 파죽지세의 양상이라면 이번 주말 600만은 물론이고 설쯤에는 800만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화뿐 아니라 영화음악, 원작인 연극 <이>까지 더불어 대박! 그리고 인기검색어 1등에 연일 자리하고 있는 이준기의 하늘을 찌르는 듯한 인기 등 가히 사회문화적 현상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그 신명나는 흥행 질주가 어디에서 막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