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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의 제왕(2004, Dodgeball)
제작사 : Red Hour Films / 배급사 : 20세기 폭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movie/movie_info/movie_info.asp?id=40

피구의 제왕 예고편

[스페셜] [간단비교] 몹시 닮은 할리우드 배우들은 '사돈의 팔촌' 혹은 '클론 인간'?? 05.04.16
[리뷰] 피구의 제왕 04.11.09
피구의 제왕 sunjjangill 10.09.07
피구의 제왕 cats70 07.11.26
뭐가 그렇게 웃긴건지 잘 모르겠다. ★★☆  enemy0319 12.08.07
아무 생각없이 피식 웃게 만드는 영화.. ★★★☆  bluecjun 12.02.19
완전 대놓고 유치하게 나가니까 더 재미난듯, 킬링타임용으론 제격. ★★★  chorok57 11.09.30



마지막 공을 차지하는 자, 모든 상금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진짜 선수가 되기 위한 지옥 훈련 돌입 !!!


배우들을 최적의 몸매로 만들고 교육시키기 위해서 코디네이터인 알렉스 다니엘스는 특수한 훈련 캠프장을 만들었다. 배우들은 스크린상의 게임과 선수들, 특히 공 던지는 기술이 진짜처럼 보이기 위해서 프로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비슷한 강도의 훈련을 받았다. 훈련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배우들은 하나같이 피구가 그렇게 힘든 운동인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영화상에서 하는 피구는 학교 운동장에서 하는 피구와 같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훈련캠프장에서 배우들은 피구가 경쟁을 하는 운동에 필요한 아픔과 고통을 충분히 갖춘 운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촬영이 계속되면서 무릎이 까지거나 생채기가 생긴다거나 어깨가 결린다거나와 같은 작은 부상들이 끊임없이 따라다녔다. 하지만 그만큼 그들의 실력 또한 일취월장 하였다. 리허설을 하면서, 벤 스틸러의 공이 잘못하여 동료 배우이자 부인인 크리스틴 테일러의 얼굴을 친 일도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그의 공은 3개의 스테디캠을 치기도 하였다. 그로써는 그것들을 맞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큰 타격을 가할만한 실수를 하여 벤 스틸러에게는 “와일드씽”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하지만 누구도 인상을 찌푸리거나 화를 내지 않았으며, 오히려 실수가 있을 때마다 웃음바다가 되곤 하였다.
피구 캠프장의 목표는 연기자들이 피구 게임의 리듬과 규칙을 익히고, 건강한 자아와 약간의 경쟁심리, 유쾌한 유머 그리고 촬영하는 동안에 필요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연기자들의 경쟁심은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최고조에 달았고, 영화 촬영에 필요한 관객들은 배우들의 진짜와 같은 경기를 구경할 수 있었다.

앗!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 …
영화만큼 재미있는 영화 속 까메오 !!!


<피구의 제왕>을 볼 때 긴장해야 하는 이유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너무 웃겨서 맘놓고 웃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실례를 하게 될 수 있고, 또 하나는 언제 어디에서 나올지 모를 깜짝 출연자, 바로 까메오 때문이다. <피구의 제왕>에는 적재적소에서 깜짝 놀랄만한 까메오들이 등장하여 관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한다. 사람과 농담까지 주고받는 인공지능 자동차 ‘키트’와 ‘마이클’을 기억하는지? “전격 Z작전”과 “SOS 해상 기동대”라는 TV 시리즈물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반가워 할 우리의 마이클, ‘데이빗 핫셀호프’가 깜짝 출연하여 웃음을 더한다. 또한 액션 영화의 지존 ‘척 노리스’, 암을 극복하고 사이클 챔피온으로 우뚝 선 ‘랜스 암스트롱’ 등이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놀라움과 반가움을 더한다.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을
라스베가스 인터내셔널 피구 챔피온쉽 대회장으로 만들다!!


피구 대회장면은 켈리포니아 롱비치에 있는 카브릴로 고등학교 안에서 촬영되었다. 촬영팀은 학교 농구 경기장을 화려한 라스베가스 스트립 클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라스베가스의 인터내셔널 피구 챔피온쉽 경기장으로 바꾸었다. 경기에 앞서 치어리더들의 섹시하고도 격정적인 율동과, 화려한 조명, 환호하는 관중들, 열성적인 관중들의 함성에 목에 핏대가 설 정도로 소리를 높이는 사회자와 해설자… 이 모든 것들이 마치 실제 경기를 방불케 했다.
함성을 지르는 팬들 앞에서, ‘에버리지 조’ 팀은 다른 여러 팀과 싸워서 그들의 경쟁자인 글로보 체육관의 ‘퍼플 코브라’ 팀과 숨막히는 최종 대결을 벌인다.

대조적인 두 팀의 완벽한 불협화음!!
이보다 다를 순 없다 !!


너저분하고 오래된 느낌이 나는 에버리지 조 체육관의 세트는 마에르 아마드에 의해 디자인 되었다. 코튼, 나무, 너덜너덜한 카펫, 태양빛, 오래된 체육관 시설들이 에버리지 조의 따뜻하고, 사람 사는 느낌을 전해준다. 에버리지 조는 촌스러움과 낡음, 다소 어수선함과, 인생의 패배자들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 체육관은 따뜻한 마음과 느낌이 있으며 그들에게는 이곳이 클럽하우스와 같은 곳이다. 반면에, 글로보 체육관은 산뜻하고 깔끔하고 크롬, 유리, 금속 등 번쩍거리는 재질로 둘러싸인 곳이다. 모든 것이 인위적이며, 흔한 화분 하나 없고, 심지어 자연섬유조차도 없다.

캐롤 람세이가 디자인한 의상 또한 에버지리 조 팀과 퍼플 코브라 팀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에버리지 조의 유니폼은 농구와 축구 유니폼을 합친 평범한 유니폼이다.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 황금색에 가까운 노랑색은 어느팀과 섞여 있어도 확실하게 튀는 에버리지 조의 오합지졸 선수들만큼 눈에 확 띈다. 이에 반해 글로보 체육관의 퍼플 코브라의 유니폼은 몸에 꽉 끼는 보라색 스판덱스로 되어있고 겉에는 갑옷처럼 무장까지 하여 상대팀으로 하여금 위압감을 준다. 그런 유니폼에 덩치까지도 산만한 선수들이 합세하였으니, 그 중압감은 상상하고도 남을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에버리지 조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퍼플 코브라의 유니폼은 만화에나 나올 법한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유니폼으로 보인다.

세상이 서러운 “꽝”들의 인생 역전 프로젝트 !
로또보다 가능성 있는 한 방, 피구가 있다 ! ! !


피구 경기는 복잡한 룰도, 어려운 전술도 필요 없다. 힘센 떡대들을 모은 다음 이판사판 던지고 사생결단 피하기만 하면 게임 끝! 이처럼 타고난 신체적 능력이나 화려한 개인기, 값비싼 장비가 필요 없는 피구야말로, 가진 것 없고 내세울 것 없는 주인공들에게는 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 정면으로 맞서지 못하고 ‘피하기’에 익숙해 있을 퇴출 일보 직전의 공처가, 왕따 고등학생, 청년 실업자 등 6명의 멤버들이 피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되는 <피구의 제왕>은 포복절도 코미디의 웃음과 스포츠의 박진감에 더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물고기들이 물을 만났다 !
0.5초마다 터지는 웃음 ! 당신의 배꼽이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다 ! !


교내 퀸카를 짝사랑해서 치어리더가 되기를 소망하는 왕따, 자신을 진짜 해적으로 착각하는 과대 망상증 환자, 열렬한 운동 애호가이지만 진전은 전혀 없는 몸꽝 아저씨, 가공할만한 파워만큼 얼굴도 무섭게 생긴 여자 피구계의 저승사자, 이해하기 힘든 기억력과 여자 보는 취향 또한 이상한 얼꽝, 몸꽝의 백수 총각 등등 명랑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들의 생생하고도 감칠맛나는 연기에,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배꼽을 꼭 부여잡고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너무나도 태연하게 관객을 웃기는 벤 스틸러의 ‘무식한’ 연기는 단연 압권이다. 벤 스틸러와 빈스 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극중 가장 “정상적인” 여인 ‘케이트’ 역의 크리스틴 테일러의 소프트볼 실력을 보는 것도 재미거리 중의 하나. 실제 벤 스틸러의 부인인 크리스틴 테일러가 극중에서 빈스 본과 편 먹고 벤 스틸러를 무참하게 무너뜨리는 설정은 생각만 해도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피구의 제왕>에는 소재의 참신함 만큼 엉뚱하고, 기발하고,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총 31명 참여)
kisemo
보고싶습니다     
2010-02-09 15:45
iamjo
통키?     
2009-11-27 22:04
kwyok11
괜찮아요~~     
2009-02-10 08:16
wizardzean
즐거운 영화에여     
2008-03-19 13:07
qsay11tem
무난한 영화네요     
2007-09-21 12:00
lolekve
 
 잔잔한 호숫가에서 바라보는 노을같은 영화
 
    
2007-08-05 11:02
kgbagency
단조로운 스토리에 재미도 그다지...울나라선 안통해     
2007-06-02 11:56
dreamcinema
웃고 즐기기엔 무난한 영화     
2007-04-30 12:59
szin68
유치해 보이지만 참 구성있게 만든다니까     
2007-04-25 19:40
qkznl84
솔직히 많이 실망스러웠던..그리고 보고 기분도 좋지않은;;     
2007-01-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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