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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아(1996, Basquiat)


그야말로 예술가의 혼이 깃들어있는 영화이다 lkm8203 06.10.17
치밀하다 ★★★★☆  director86 07.12.31
일탈의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고뇌와방황을 담은 감상적인작품 ★★★☆  codger 07.04.23
어떤 형태로든 자유로울 것 ★★★★★  newface444 07.02.05



요절한 미국 화가 장 미셀 바스키아의 27년간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전기 영화. 특히 신표현주의(Neo-Expressionism) 미술의 대가이자 바스키아의 생전 동료이기도 했던 줄리앙 슈나벨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작품으로, 96년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됐고, 베니역을 맡은 베네치오 델 토로가 97년 Indi Spirit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의 주인공 바스키아는 60년 뉴욕 브룩클린에서 아버지 제라르 바스키아와 어머니 마틸드 안드라데스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16세부터 낙서그룹 SAMO를 조직해 스프레이 낙서를 시작한 이후, 뉴욕 현대미술관 앞에 앉아 엽서와 티셔츠 위에 그린 그림을 노상 판매하면서 자신의 회화세계를 구축한 천재 화가. 그는 80년 뉴욕 타임즈 스퀘어에서 열린 그룹전 타임스 스퀘어 쇼를 통해 공식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81년에는 P.S. 1에서 열린 뉴욕 뉴 웨이브전에 초대받아 20여점의 드로잉과 회화작품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 그 후 드디어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사상 최연소로 뉴욕 휘트니 미술관 비엔날레와 독일 하노버 미술관의 초청을 받는가 하면 뉴욕 타임즈 매거진의 표지모델이 되는 등 세계적 작가로 성장했으나, 고독감을 이기지 못한 채 27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영화는 바스키아가 뉴욕의 거리화가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현대미술의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역경과 고난의 과정, 그리고 2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기까지의 외로움과 절망의 시간 등을 감성적인 필치로 화면에 담아 냈다. 바스키아는 결국 화가로서 성공은 했지만 여자친구 지나와 친구 베니와는 결별해야 했다. 늘 고독과 쓸쓸함에 시달렸고 그나마 자신을 지탱해준 예술의 스승 앤디 워홀까지 타계하자 실의에 빠져 생을 마감하게 되는 천재적 예술가의 종말로 막을 내린다.

감독을 맡은 미술가 줄리앙 슈나벨은 장면 사이사이에 푸른 색채를 가미하여 영상미를 돋보이게 하였고, 배경이 되는 그림을 통해 녹색의 강렬한 회화적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이 영화에서 바스키아를 기리기 위해 영화 속에서 나타나는 바스키아의 작품 모두를 감독 자신이 직접 그림으로써 바스키아에 대한 개인적 우정을 영상에 담아냈다.



(총 2명 참여)
codger
강열함이 묻어나는 예술적 작품     
2007-04-23 00:45
js7keien
주연보다 조연들이 이 영화에서 半 이상으로 영화적 비중을 차지하다니!     
2006-09-02 18:1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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