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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쇼쇼(2003, Show Show Show)
제작사 : 도레미 픽쳐스 / 배급사 : 아우라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show3.co.kr

쇼쇼쇼 예고편

[인터뷰] 피터팬을 꿈꾸는 '바보' 유준상 <로니를 찾아서> 09.06.12
[리뷰] 박통 정권이 칵테일 쇼를 만났을 때 03.02.27
추억의 영화 remon2053 07.10.26
왜 만든겨? 유치의 극치!! panja 04.01.01
뭥미;; ☆  monica1383 10.06.20
소재는 좋은데 재미가 없다 ★★  ninetwob 10.01.29
왜망했는지 알겠군 ☆  codger 09.04.03



Since 1977 Made in Love
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날 칵테일 무비가 온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들에 의해 국내에 보급된 칵테일은 현재 약 3만 여명의 전문 바텐더들이 종사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됐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있는 친숙한 칵테일을 소재로 한 영화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제작되었다.
톰 크루즈의 [칵테일], [코요테 어글리] 등 칵테일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삼류 인생이지만 꿈과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쇼쇼쇼] 역시 1977년을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희망을 가진 네 남녀가 대한민국 최초의 칵테일 바를 성공시키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
[쇼쇼쇼]는 드라마틱한 성공과 사랑, 우정, 신나는 칵테일 쇼에 맞춘 춤과 노래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여기에 1977년이라는 향수와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을 섞어 맛있는 칵테일 같은 영화를 만들어 냈다.
달콤하면서도 취하게 하는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칵테일은 여러 가지 색다른 맛을 내는 우리시대의 이야기처럼, 신나는 플레이어 속에 빙글빙글 돌아간다.

낭만*열정*추억의 쇼쇼쇼!
그때 그쑈를 아십니까?

1964년부터 80년까지 TV앞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았던 '쇼쇼쇼'는 옛 TBC(동양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이였다. 후라이보이 곽규석을 시작으로 이한필, 허참 등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던 MC들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들던 마술쇼, 지금도 4, 50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희준, 남일해, 이미자, 박재란, 김상희, 한명숙, 현미 등이 출연해 이봉조가 이끄는 악단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국내 최초의 버라이어티 쇼였다.
이 버라이어티 쇼 '쇼쇼쇼'를 소재로 한 영화 [쇼쇼쇼] 역시 쇼만큼 다양한 즐거움을 담고 있다. 그 가운데 유준상, 박선영, 이선균, 안재환 등의 칵테일쇼는 전문 바텐더들 조차 박수를 칠 정도로 화려하고 완벽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독차 소리가 나면 여기저기서 뛰어나와 쫓아다니고, 나무총으로 전쟁놀이를 하던 동네 아이들,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는 야간통금, 젊은 여자들의 미니스커트, 그리고 최고의 인기를 날리던 유행가와 춤이 있던 고고장, 긴 머리를 뒤로 넘기며 느끼한 멘트를 날리던 다방 DJ까지... [쇼쇼쇼]는 그때의 아련한 추억과 정감있는 모습들을 보여 줄 것이다.

록큰롤에서 초미니스커트까지...
1977년으로 떠나는 웃음과 감동의 타임머신!

1977년의 한때를 그린 [쇼쇼쇼]는 멈춰버린 낡은 시계바늘처럼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다. 록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전세계 영화팬들을 웃고 울렸던 최고의 희극왕 찰리 채플린이 사망해 많은 아쉬움을 남긴 77년. 그 해는 또한 산악인 고상돈이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했으며 홍수환 선수가 WBA 주니어 페더급 챔프가 되어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온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던 해였다. 반면 이리역에서 화약을 실은 열차가 폭발해 천여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어두운 기억을 가진 해이기도 했다.
7:3 보리 혼식에 여전히 잘살아 보세를 외쳤던 이때는 [튜니티라 불러다오 2]와 [새벽의 7인] 같은 서부영화들이 개봉됐으며, 블록버스터 [킹콩]이 개봉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TV 외화 시리즈로는 [소머즈]와 [초원의 집]이, 국내 프로그램으로는 최불암, 김상순, 조경환 등이 출연한 [수사반장]과 허참이 진행한 TBC의 간판 프로그램 '쇼쇼쇼'가 인기를 끌었고, 대학가요제가 처음으로 열려 샌드 페블즈의 '나 어떡해'와 '젊은 연인들', '가시리' 등이 유행하면서 그룹사운드 붐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쇼쇼쇼]의 주 촬영지였던 춘천은 시간여행처럼 70년대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이다. 제작진은 혼란 속에 간첩 오고 안정 속에 번영온다는 표어, [바보들의 행진], [두 여자], [산불] 등의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담벼락과 옛날 우체통이 서있던 마포우체국, 태양, 은하수, 아리랑, 거북선 등 담배와 쥐잡기 강조기간이라는 표어가 붙은 동사무소, 담쟁이덩굴이 있는 집까지 77년 마포의 모습을 춘천에 옮겨 놓았다.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이선균의 꽁보리밥 방구와 깻잎머리의 원조를 짐작케 하는 정은표의 도끼빗, 배바지, 소독 차량이 내뿜는 연기, 나무총과 냄비를 쓰고 그 뒤를 쫓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촬영팀에게 점심과 저녁을 손수 지어주며 후한 인심을 베풀어주던 동네주민들의 모습까지 70년대의 노스텔지어가 가득한 화면을 영화 곳곳에 담아 놓았다.
이처럼 [쇼쇼쇼]를 통해 보는 1977년은 가난했지만 희망이 가득했던 시기로 10대와 20대에겐 낯선 즐거움을, 기성세대에겐 잊고 있었던 젊은날의 열정과 꿈, 사랑을 추억하게 할 것이다.

Oldies But Goodies...
70년대를 빛낸 음악들이 온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를 대변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음악이다. 음악은 세대를 뛰어넘어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웃음, 그리고 표정을 담아낸다. 1970년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며 희망을 주었던 추억의 가요와 팝송들을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영화 [쇼쇼쇼]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핑클이 부럽지 않았던 언니부대의 원조 혜은이의 히트곡 '감수광'과 사람들을 무아지경으로 만들었던 이장희의 '그건 너', 현재 KBS 개그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까지 그 당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노래들이 영화의 곳곳에서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음악다방 DJ의 낡은 턴테이블을 통해 울려 퍼진다. 또 사람들의 막힌 속을 확 뚫어주며 볼품 없던 주인공들을 대변하는 노래로, 영원한 오빠 송대관의 ‘해뜰날’도 쨍하고 신나게 돌아온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 힙합 음악의 전도사 드렁큰 타이거에 의해 힘있고 경쾌한 힙합 버전으로 재 편곡되어 새롭게 탄생하였다.
그리나 무엇보다도 [쇼쇼쇼] 음악의 묘미는 바로 70년대 젊은이의 상징이자 고고장의 열풍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팝송들! 칵테일 쇼의 화려함을 빛내줄 베이 시티 롤러스의 'Saturday Night'과 국내에서도 메가톤급 히트를 기록한 도나 써머의 'Hot Stuff'가 신나는 고고 댄스와 함께 영화를 보는 내내 어깨를 이리저리 흔들게 만들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미군 바에서 펼쳐지는 산해와 윤희의 멋진 더블 플레이에선 빅키 슈 로빈슨의 열정적인 음악 'Turn the Beat Around'가 관객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멋진 칵테일 쇼로 인도한다.
이렇듯 [쇼쇼쇼]에 나오는 70년대를 풍미했던 음악들은 칵테일 쇼의 화려한 열기와 흥분을 고스란히 안고 영화의 재미에 박차를 가하며, 2003년의 새로운 문화코드로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초대형 70년대 카퍼레이드 완벽 재현!
4차선 도로에 1천여명이 동원된 결정적 장면!

2002년 10월5일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코발트빛의 파란 가을하늘 아래 난데없이 오색 꽃가루가 날린다. 고적대의 연주에 태극기를 연신 흔드는 거리의 인파들. 지나가던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축 홍수환 선수 세계 챔피온 획득', '장하다 고상돈' 이라는 현수막.
4차선 도로 약 3km에서 진행된, 1977년을 재현한 카퍼레이드 장면은 [쇼쇼쇼]의 하이라이트. 이 장면을 위해 무려 보름동안이나 준비한 미술팀과 의상팀은 당시 카퍼레이드에 쓰일 차량과 경찰들의 제복, 교복, 모자, 교련복 등에서부터 작은 태극기와 경찰 싸이카, 크고 작은 현수막, 번데기, 솜사탕, 아이스크림 장사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했다. 또한 주변 가게들의 간판과 거리의 버스정류장, 휴지통, 반공표어, 당시 개봉되었던 영화 포스터 등 77년도의 소품을 빠짐없이 준비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구하기 힘들었던 것은 바로 환영인파로 등장한 보조 출연자들. 1천 여명에 가까운 인원을 동원해야하고,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그 많은 사람들이 입을 70년대의 의상을 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제작팀들은 춘천시와 각 지역방송, 신문들에게 공문을 띄워 행사당일 교통통제와 함께 춘천시내 소재 학교는 물론 강원대와 한림대 그리고 주변 약사동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마침내 서울에서 동원한 200여명의 보조 출연자들과 춘천 시민들을 합쳐 약 1천 여명의 사람들이 오전 10시30분 마침내 촬영에 들어갔다.
이날을 위해 이미 3개월 전부터 서울랜드 고적대 팀에게 지휘봉 돌리는 법을 배웠던 박선영은 사뭇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한차례의 실수도 없이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 거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스테디캠 등 3대의 카메라가 돌아가고, 5시간에 걸친 촬영이 끝나자 모든 사람들이 모자를 하늘에 날리며 환호성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유준상, 박선영 명예 바텐더 되다!
국내 최초 미남미녀 바텐더 커플 탄생!

[쇼쇼쇼]에서 칵테일 쇼는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볼거리. 영화의 세 주인공은 전문 바텐더 못지 않은 정확한 칵테일 플레이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TGI Fridays의 바텐더 아카데미에서 세계 바텐더 대회 우승자인 빌리와 스카이에게 정식으로 칵테일 플레이 교육을 받았다.
크랭크인을 앞두고 시작한 플레이 연습으로 유준상, 박선영, 이선균, 안재환은 그야말로 수난의 날들을 보냈다. 손톱이 깨지는 것은 물론이고, 팔과 다리에는 수시로 멍이 드는 등 온몸이 성할 날이 없었다. 특히 박선영은 칵테일 플레이 연습과 지휘봉 연습에 수면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연습에 몰두하며 캐릭터 만들기에 열중했다.
이렇게 칵테일 플레이를 갈고 닦던 이들은 8월 29일, 경기도 일산의 TGI Fridays에 열린 2002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쉽 대회에서 우리 나라 최고의 바텐더들과 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신문, 방송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명예 바텐더 자격증을 받았다.
명예 바텐더 자격증을 받은 감사의 의미로 칵테일 쇼 시범에 나선 세 배우는 고난이도 플레이를 선보이며 대회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특히 유준상은 스승인 스카이와 함께 정확하고 능숙한 더블 플레이를 선보여 관계자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전문바텐더들은 유준상, 박선영, 이선균의 플레이가 3년 동안 배운 사람의 실력에 버금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다시 한번 멋진 바텐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70년대 감성과 분위기까지 생생 재현!
한국 최초의 칵테일bar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주인공 산해일행이 동네 양아치들과의 노름으로 가게 하나를 인수한다. 그러나 새로운 시작의 부푼 꿈을 안고 가게로 향하는 순간 이게 웬일?! 산 102번지에 위치한 가게는 무너지기직전의 허름한 선술집. 하지만 절망만 할 순 없다고 결심한 이들은 우연히 동룡의 입에서 흘러나온 칵테일 바를 만들어보자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모두들 찬성하고, 드디어 우리나라 최초의 칵테일 바 '쇼쇼쇼'가 탄생된다.
이렇듯 영화 속에 등장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칵테일 바 쇼쇼쇼는 1970년대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야외세트로 직접 만들어졌다. [YMCA 야구단]이 전북 임실에 종로 거리를 재현한 것이나, [광복절 특사]가 고등학교 내에 교도소를 지은 것처럼 [쇼쇼쇼] 팀 역시 춘천의 한 카센터 부지 위에 나무와 양철로 꼬박 한 달에 걸쳐 바를 만들어 냈다.
당시 미군부대 근처에만 존재했다는 바를 직접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어떻게 하면 좀더 70년대 다울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스텝들은 고증을 위해 이태원, 인사동, 황학동 벼룩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자료들을 수집하고 드디어 공사에 착수하였다.
제작진은 어른 키만큼이나 자란 풀밭을 깎아 내리고,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창문을 만들고 조경공사로 커다란 감나무까지 옮겨 심고, 나무가 오래 살 수 있도록 영양제를 맞추는 등 하나하나 세심한 손길로 바 주변을 만들어 갔다. 이어 전기공사와 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내부탁자, 전등, 그리고 칵테일을 만드는 바 인테리어까지 미술팀은 밤낮 가리지 않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결과, 마침내 칵테일 바가 완성됐다.



(총 8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16 15:37
codger
심하게 유치하다     
2009-04-03 10:41
joynwe
안재환 씨가 출연했었군요     
2008-09-27 08:40
iamjo
별로 추천하고 십지는 않아요     
2006-10-04 22:47
js7keien
모티브, 연출력 모두 70년대 방식으로 퇴행한다     
2006-10-03 15:33
agape2022
따뜻한 온기는 나를 망울지게 했다

    
2005-02-15 15:53
ffoy
유준상 캐릭터만 잘 살리면, 이성재 못지 않은 캐릭터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보는데, 기회가 안닿나,,, 영화선택이 많이 빗겨나가에요~     
2005-02-14 23:39
imgold
내가 잘 모르는 우리 아버지 세대가 청춘이었을 때의 추억담을 듣는 기분이랄까...     
2005-02-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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