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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쉬(2002, Cherish)
제작사 : 3 Ring Circus Films, Concrete Pictures, Wonderfilms / 배급사 : 센 픽쳐스
수입사 : 센 픽쳐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herishTheMovie.co.kr

체리쉬 예고편

[리뷰] 난, 사랑에 빠졌죠~ 03.01.20
개봉 1주만에 비디오로... 허나 pys1718 03.02.17
체리쉬....^^ lchunok 03.01.17
괜찮은 영화인데...의외로 영화본 사람이 별루 없네.. ★★★☆  hyangnag 10.09.16
좀 독특한 느낌의 영화 ★★☆  fadkim 10.06.25
사랑하고 싶은 그녀를 미워할 수 없다. 느낌있고 감각적인 음영(音映)이 좋다. ★★★☆  ffoy 09.02.19



유후~ 신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벌써 봄이 다가온 것 같군요. 오늘의 첫 곡은 전설적인 그룹 디 어소시에이션 최고의 히트곡인 Cherish입니다. 1966년 9월 24일부터 3주간 1위에 올랐었죠. 그리고 항상 최고의 러브송 Top 10에서 빠지지 않는 곡이죠.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상쾌해져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이구요.
샌프란시스코에 살고있는 컴퓨터 애니메이터 나타샤가 신청해주셨습니다. 선곡에 대한 탁월한 감각이 있는 분이시군요~ 자, 그럼! 경쾌하면서도 몽환적인, 또 부드럽고 감미로운 화음이 돋보이는 Cherish를 감상해보세요~

[롤라런]보다 신선하고 [아멜리에]보다 깜찍한 스페셜 로맨틱 드라마! 2002년 선댄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지목되다!

오랜 기간 애인없이 살며 강박적인 외로움에 빠진 여주인공이 펼치는 이색적인 모험담에 선댄스 영화제는 환호했다. 로맨틱 드라마를 살짝 비틀고 스릴을 첨가한 핀 테일러 감독의 [체리쉬]는 2003년 1월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독특하고 특별한 작품이다. [체리쉬]는 여주인공 조이가 운나쁘게 납치, 살인에 연루되면서 이색적인 인생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왕따이자 속내를 털어놓을 친구조차 없는 폭탄녀였던 그녀는 폐쇄공간 속에 갇히게 되면서 뜻밖의 모험과 스릴을 즐기게 된다. 애물단지, 제멋대로인 문제 수감자 조이는 자유와 색다른 사랑을 꿈꾸며 사랑스런 엽기녀로 재탄생하게 되고, 스토리 전개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게 된다.
시카고 선 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는 [체리쉬]가 [롤라런]처럼 신선한 아주 특별한 영화라고 평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셀 역시 위트있는 시나리오에 가미된 스릴러적인 요소가 최고의 재미를 북돋는다고 극찬했다.

가장 독특하고 이색적인 영화를 탄생시키기 위해 스크린 상에서 처음으로 다뤄지는 발찌 프로그램!

미국 내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발찌 프로그램(The Bracelet Program)은 위성 추적 장치가 달린 발찌를 기소자의 발목에 채우는 것이다. 감옥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소자들을 탈옥의 위험없이 안전하게 감금하기 위한 것으로 거리를 지정하면 모뎀과 센서를 통해 위치를 감지한다. 핀 테일러는 발찌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사람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영화 속의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나갔다.
그는 30여명의 사람들을 만나가며 인터뷰를 했는데 일반적으로 발찌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중범죄자가 아닌 악동 정도라서 엽기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영화 후반부에 땅바닥에 분필을 그어놓고 조이가 농구하는 장면도 실제 경험자에게서 나온 에피소드이다. 핀 테일러는 이러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과 자신이 만났던 인물들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하여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이보다 더 이색적이고 독특한 커플은 없다!
발목잡은 남자 팀 블레이크 닐슨과 발목잡힌 여자 로빈 튜니의 이색 로맨스!

조이와 빌의 이색적인 로맨스를 표현하기 위해서 핀 테일러 감독은 빌 역으로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가진 로빈 튜니와 가장 안어울릴 것 같은 팀 블레이크 넬슨을 지목했다. 로빈 튜니와 팀 블레이크 넬슨에게 조이와 빌은 자신의 페이스를 완전히 바꾸는 변신을 요구했다. 튜니는 천방지축 애물단지 조이를, 팀은 무뚝뚝하지만서도 정성스럽게 조이를 보살피는 빌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외로운 조이에게 있어서 빌은 유일한 방문객이자 자신을 정성스럽게 보살펴 주는 최초의 남자이다. 일주일에 한번, 정확히 20분 씩 어색하고 불편한 만남이 계속되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미녀와 야수의 만남처럼 부자연스러운 관계가 시작된다. 언뜻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커플이지만 그들의 완벽한 연기는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로맨틱한 화학 작용을 만들어냈다.

베니스 여우 주연상 수상자 로빈 튜니와, 제 2의 스티브 부세미로 떠오르는 팀 블레이크 넬슨의 짜릿한 만남!

[체리쉬]의 독특한 캐릭터들은 탁월한 캐스팅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로빈 튜니는 [엔드 오브 데이즈], [버티칼 리미트] 등 블록 버스터 영화와 [크래프트], [원시 틴에이저] 등 특색있는 영화들을 넘나드는 다양한 모습으로 테일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경력을 가진 로빈 튜니는 코미디 적이면서도 신비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으며 테일러 감독의 예상대로 조이의 적임자였다! 로빈 튜니의 상대역인 빌 역을 맡은 팀 블레이크 넬슨도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신선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전형적인 미남은 아니지만 타고난 유머와 복잡함이 실린, 스티브 부세미에 버금가는 위대한 얼굴이라며 테일러 감독은 굉장히 만족스러워 했다.
그 외 조이의 차가운 상사 브린역으로는 인디락의 여왕 리즈 페어가, 조이의 이상형인 앤드류는 인기 드라마 [비버리힐즈 90210]의 아이돌 스타 제이슨 프레슬리가 특별 출연했다.

[체리쉬]는 음악을 타고~
60~80년대의 흘러간 팝송들이 펼치는 감미로운 향연!

10cc의 I'm not in love를 들으면서 조이는 자신의 이상형인 앤드류를 몰래 바라본다. 섹시한 앤드류의 모습의 환상에 빠진 채 나는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고 소근대는 노래를 듣는 조이의 모습은 코믹 그 자체이다. 조이와 앤드류가 처음으로 얘기를 나눈 후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시적인 가사와 쓸쓸한 멜로디의 이별곡인 테리 잭슨의 Seasons in the Sun이 흘러나와 폭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조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발찌 프로그램 관리자 빌의 모습 뒤로는 터틀스의 Happy Together가 흐른다.
그 외 소프트 셀의 Tainted Love, 홀 & 오츠의 드라마틱한 곡인 She's Gone 등 시대를 풍미한 러브송들이 총 출동한다. 캐릭터들의 은밀한 공상과 로맨틱한 환상을 나타내며,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이나 상황, 관계 등을 [체리쉬]에서는 흘러간 팝송의 가사들이 위트있게 대신한다. 또한 감미로운 음악에 딱 맞는 감각적인 영상은 판타지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화 속에서 가상의 캐릭터로 존재하는 감미로운 팝송들!
60, 80년대의 올타임 베스트 러브송 총 출동!

오레곤으로 여행을 하면서 테일러 감독은 [체리쉬]에 필요한 기본적인 아이디어 개발에 전념했다. 그는 당시 먼거리를 이동 중이었고 AM만 나오는 라디오에서는 줄창 60~80년대 올드팝만 흘러나왔다. 이 때 테일러는 자신이 아주 잘 알고 있는 노래들에 좀더 신중하게 주목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노래들이 모두 사랑의 환상에 관한 가사들이었습니다. 특히 체리쉬라는 노래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머리 속으로 시나리오를 생각하면서 나는 이 음악에 대한 느낌을 확대시켰지요." 라고 테일러 감독이 설명했다. 그는 음악을 가상의 캐릭터로서 사용하기 위해 영화 곳곳에 흘러간 팝송들을 비중있게 담았다. 특히 조이가 음악을 들으며 환상에 빠지는 장면들은 뮤직비디오와 CF를 연상시킬 정도로 감각적이고 칼라풀하게 표현하여 판타지적인 느낌을 부가하였다.



(총 3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16 15:46
bjmaximus
로빈 튜니.. 아 <엔드 오브 데이즈>,그리고 [프리즌 브레이크]에도 나왔었지.     
2008-10-30 11:33
joynwe
2002년 미국영화였군요...     
2008-10-06 23: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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