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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2022, Havana)
제작사 : (주)로그라인스튜디오 / 배급사 : (주)메리크리스마스

폭로 : 메인 예고편

[리뷰] 시작과 끝의 온도차가 큰! (오락성 6 작품성 6) 23.09.20
[뉴스종합] 보자마자 한마디! 리얼한 법정드라마의 반전 <폭로> 23.09.15
약간의 반전이 숨어있는 진실추적 법정드라마 ★★★  codger 23.10.21



실화 소재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해외 영화제 최고 스토리상에 빛나는 완성도


영화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이다. 사실을 밝히려는 변호인과 진실을 감추려는 피고인의 대립은 모든 것이 드러나는 결말의 순간까지 반전을 거듭한다.
2023 보스턴국제영화제 최고 스토리상 수상과 더불어 2023 벵갈루루국제영화제, 2022 인도국제영화제, 2022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며 많은 관심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홍용호 감독은 20여 년간 현장에서 활동한 현직 변호사이자 법조계 경험을 살려 단편영화 ‘배심원들’의 연출과 각본, 영화 ‘증인’, ‘침묵’의 각색을 맡아 장르적 강점을 선보였다.
장편영화 데뷔작인 영화 ‘폭로’에서도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소재를 바탕으로 변호인과 피고인의 진실게임을 디테일이 돋보이는 짜임새 있는 얼개의 지적인 법정 공방과 미스터리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로 완성해 오랜만에 만나는 똑똑한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무고한 듯 은밀한 피고인 역은 예술영화의 보석 같은 존재이자 동시대 한국 대표 영화배우로 선정된 유다인이 맡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로 호평을 얻은 강민혁이 신출내기 국선변호인 역으로 분해 혈기 넘치는 캐릭터를 열연한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와 연극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공상아가 사건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부장판사 역으로 나와 빈틈없는 연기 열전을 펼친다.

‘폭로’는 사실적인 전개로 범인의 존재를 궁금하게 만들면서 이를 쫓는 관객의 허를 찌르는 반전의 연속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치밀하게 연결된 탄탄한 스토리로 반전을 선사할 것이다.

범죄 스릴러 마니아들을 저격할 웰메이드 영화
본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폭로’


범죄 스릴러 영화에서 치밀한 스토리만큼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요소는 드물다. 영화 ‘폭로’는 용의자와 피의자, 그리고 미스터리한 제3의 존재를 통해 관객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범죄 스릴러 영화의 모범답안을 제시해 범죄 스릴러 마니아의 취향을 저격한다.

본드 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내인 피고인 성윤아는 제1 용의자이자 사건 해결에 혼란을 주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사건의 진실을 숨기고자 하는 인물로 강민혁 배우가 연기하는 열정 넘치는 국선변호인 이정민과 대립하며 결말의 순간까지 반전을 거듭해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국선변호인 이정민은 자신의 의뢰인이 경찰과 검사의 의심을 받는 중에도 무죄를 확신하며 사건을 파헤치고 그 과정에서 사건 현장에 남편과 부인 외에 또 다른 누군가가 집에 있었다는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게 되면서 사건의 판도를 뒤바꾸게 된다.
결정적으로 “결국에는 그날 밤 만난 누군가가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다”는 제3의 용의자를 암시하는 사건을 담당하는 부장판사의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피고인의 결백을 증언해 줄 수 있는 증인이 등장하여 사건은 또 한 번의 반전을 맞이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홍용호 감독은 한국영화계 대표적인 법정물 전문 스토리텔러로서 현실적이면서 완성도 높은 범죄 스릴러 영화를 선보인다.

법정물 전문 스토리텔러
20년 법조계 경력 현직 변호사 감독


영화 ‘폭로’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홍용호 감독은 현재도 변호사로서 기업 자문, M&A 자문이나 국제중재 및 소송 등의 업무와 국내 영화사의 해외 증시 상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20년 경력의 법조인이다. ‘폭로’ 촬영이나 대본 작업에 있어 법조인이라는 직업적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건에 대한 검증이나 법정과 관련된 세부적인 묘사, 현장감과 사실감을 더했다.

‘폭로’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소재를 바탕으로 변호인과 피고인의 진실게임을 디테일이 돋보이는 짜임새 있는 얼개의 지적인 법정 공방, 미스터리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로 완성했다. 홍용호 감독은 자신의 이력에 대해 “법조계가 익숙한 분야이다 보니 디테일을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긴장감을 살리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감독은 어떤 작품이든 재미있는 스토리에서 출발하려고 노력하고, 특정 주제를 미리 정해놓고 작업을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하며, ‘폭로’ 역시 단순히 '이런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 수도 있겠지만 명확히 정해놓지 않았고, 가능한 한 보는 이에게 맡기고 싶었다. 감독으로서 늘 고민하는 부분은 어떤 메시지를 강요하기보다 ‘재미있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관객들이 스토리 전체를 따라가면서 느끼고 그 끝에서 각자의 정서대로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홍용호 감독은 ‘폭로’ 속 진실과 사실에 대해 “진실은 사람에 따라 가치 판단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실’이 객관적으로 보고 들리는 것, 즉 현상적인 것이라면 ‘진실’은 결국 사람마다 지키고 싶은 것”이라고 말한다.
“영화 속 한 인물은 “내가 가진 모든 걸 잃어버릴까 봐 두려웠다. 그런데 한 사람을 잃는다는 게 결국 내가 가진 모든 걸 잃는 거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하며 자신이 숨기고 싶었던 진실을 결국 드러낸다. 하지만 다른 인물은 같은 이유로 끝까지 진실을 숨긴다. 이 영화의 제목은 ‘폭로’지만, 결국 ‘폭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피해자, 피의자, 그리고 누군가?
범죄 스릴러 모범답안 제시


영화 ‘폭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짜임새 있는 각본과 더불어 감독의 현장 경험을 살린 사실감이 돋보이는 연출로 완성되었다. 진범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발견되는 수상한 단서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폭로, 주변 인물들의 증언은 관객들을 혼란에 빠트리며 미스터리한 스릴을 선사한다.

‘본드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재판 과정 중 진술을 번복한 피고인으로 인해 사건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진실게임이 드러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피고인은 남편을 살해한 사실이 없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그날 밤 현장에 있었던 누군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폭로’는 사실적인 배경이 스토리의 현실감을 높인다. 영화의 촬영 대부분이 우연한 기회로 전주에서 진행되었다. 주인공들이 만나는 장소들 중 여러 후보지였던 전주 독립서점 '카프카'가 촬영지로 선정되었고, 실제 현장에서도 영화의 분위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이어 법정 드라마이기에 마침 영화 속에 교도소 장면이 필요했고, 전주 인근에 익산교도소가 있어 자연스럽게 작업을 이어갔다. 또, 영화 초반에 남자 주인공이 운전하면서 지나가는 거리도 남원 시내로 거리 풍경이 작품에 잘 담겨있다.

열정 국선변호인 VS 은밀한 피고인
미스터리한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캐릭터


‘폭로’의 열정 넘치는 국선변호인과 무고한 듯 은밀한 피고인 등 본드 살인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캐릭터로 몰입감 깊은 범죄 스릴러 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무고한 듯 은밀해 보이는 피고인 ‘성윤아’를 연기한 배우 유다인은 범행 진술을 번복하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1 용의자인 피고인 역으로 분해 사건의 결정적인 열쇠를 쥔 인물로서 장르물에서도 탁월한 성취를 거뒀다.
영화 ‘폭로’의 주인공인 열정 넘치는 신출내기 변호인 ‘이정민’ 역을 맡은 배우 강민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비밀에 싸여 있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인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감독은 강민혁 배우에 대해 “인상이 차분한 역할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솔직하고 열정적인 분위기가 이번 역할에 잘 어울린다”고 캐스팅 일화를 전했다.

변호인과 피고인 외에도 사건의 부장판사이면서 사건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최은주’는 미국 연방판사인 데보라 배츠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데보라 배츠는 1972년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1979년부터 연방검사 생활을 시작해 1994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연방판사로 취임했다. 최은주는 비밀에 싸여 있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선변호인 이정민에게 “피고인 말을 정말 다 믿으세요?” 등의 의심스러운 질문을 남기며 변호인 측의 증인으로 재판에 서며 반전을 가져온다. 배우 공상아가 인정 받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사건 담당 검사 ‘김홍창’ 역의 임승범 배우와 피해자의 동생 ‘이지영’ 역의 배우 정새별, 피해자의 하나뿐인 딸 ‘이민지’ 역의 배우 이소윤 또한 사건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출연하며 본드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펼쳐 극을 다채롭게 채운다.



(총 1명 참여)
codger
꼬마애 귀엽군     
2023-10-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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