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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쉐어링(2022, My Perfect Roommate)
제작사 : (주)TS나린시네마 / 배급사 : (주)엔픽플, 트윈플러스파트너스(주)

룸 쉐어링 : 티저 예고편

[리뷰] 그렇게 가족이 된다 (오락성 5 작품성 5) 22.06.23
[뉴스종합] 보자마자 한마디! 나문희X최우성, 기발한 동거! <룸 쉐어링> 22.06.16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는 노인청년 동거드라마 ★★☆  codger 23.02.02



괴팍하고 깐깐한 집주인 X 지지 않는 흙수저 대학생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우당탕탕 한집살이!
2022년 6월 유쾌 산뜻한 웃음 전한다!


난생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 살아본다는 부푼 마음을 안고 ‘지웅’이 문을 열었을 때, 가장 보게 된 건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테이프로 알록달록하게 나누어져 있는 거실 풍경. 집주인 ‘금분’의 구역과 세입자 ‘지웅’의 구역, 그리고 공동 사용 구역까지 칼같이 나누어놓은 집주인의 철벽같은 행동에 ‘지웅’이 당황하기도 잠시, ‘금분’은 물 절약, 전기 절약 등 집에서 꼭 지켜줘야 하는 규칙을 나열하기 시작한다. 푸근한 할머니와 친손자만큼의 친근한 관계까진 바라지 않았지만, 마치 철벽같이 행동하는 집주인은 확실히 ‘지웅’의 예상 밖이었다. 혼자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하는 것이 취미인 집주인 ‘금분’과, 무엇이든 다 같이 하기를 바라는 흙수저 대학생 ‘지웅’. 두 사람의 만남은 가히 운명적이었다.

이처럼 영화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담은 영화. ‘금분’이 평생을 혼자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얻어진 까다로운 성향은 결코 누군가와 같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았고, 멋모르고 돈을 아끼겠다는 일념 하나로 ‘룸 쉐어링’을 신청한 ‘지웅’은 ‘금분’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집주인이 왕이요, 힘없는 세입자는 이해되지 않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집주인의 말을 따르기로 하지만, “집에서 똥은 싸지 말아주세요”라는 ‘금분’의 어이없는 요청에 “제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어서…”라며 받아치는 ‘지웅’처럼, 깐깐한 집주인에게 마냥 지지 않고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가며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는 그의 행동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짧다면 짧고, 길면 길다고 할 수 있는 6개월간의 동거에 두 사람은 서로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한폭탄 같은 ‘룸 쉐어링’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치고 두 사람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될 수 있을지. ‘금분’과 ‘지웅’의 골 때리는 티키타카는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뷔 62년차 세대차이 극뽁 전문 배우 나문희
첫 영화 데뷔를 앞둔 충무로의 혜성 같은 신예 최우성
세대를 넘나드는 찐가족 케미스트리가 폭발한다!


올해로 데뷔 62년차, 드라마면 드라마, 코미디면 코미디 모든 장르를 섭렵한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된 나문희가 <룸 쉐어링>을 통해 영화로 첫 데뷔를 앞둔 신예 최우성을 만났다.

먼저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수상한 그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 언제나 대중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기하며 희로애락을 선사해준 배우 나문희가 <룸 쉐어링>을 통해 괴팍하고 깐깐한 집주인 ‘금분’으로 돌아온다. ‘금분’은 트렌치코트를 걸친 채 혼자 커피를 마시며 독서하는 것을 즐기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속으로는 쉽게 정을 주고 쉽게 상처받는 여린 마음의 소유자. 타인과 칼같이 거리를 두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하고 푸근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 ‘금분’은 많은 이들에게 인생 캐릭터로 남을 예정이다. 이어 괴팍 깐깐한 할머니에 지지 않는 흙수저 대학생 ‘지웅’ 역에는 충무로 신예 배우 최우성이 활약했다. <룸 쉐어링>이 첫 영화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노련한 연기를 보여준 최우성이 연기한 ‘지웅’은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언제나 가족의 정을 그리워하는 마냥 어린 20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간 떨어지는 동거><멜랑꼴리아><O’PENing ? XX+XY> 등에서 청춘의 여러 얼굴들을 연기해온 그답게, 이번에도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아이 캔 스피크>에서는 차가운 공무원의 철벽같은 마음을 부수고 <감쪽같은 그녀>에서는 어린 손녀에게 따뜻한 할머니가 되어주고, <오! 문희>에서는 어딘가 어설프지만 좀 많이 귀여운 모자(母子)로 활약한 세대차이 ‘극뽁’ 전문 배우 나문희가 이번에는 쾌활하고 서글서글한 흙수저 대학생 ‘지웅’을 만나 또 한번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워낙 대선배님이라 어떻게 호흡을 맞춰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런 고민들이 무색할 만큼 진짜 친손주처럼 대해주셔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한 최우성의 말처럼 철벽같은 마음을 가진 집주인과 철벽을 거뜬히 부셔버린 세입자가 선사하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2022년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극장가에 불어올 따뜻한 훈풍!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힐링을 함께 선사하는 진정한 힐링 드라마
지금 이 시대에 <룸 쉐어링>이 전하는 진짜 가족의 의미!


고령화 현상, 1인 가구의 증가, 공유 경제의 확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는 보편적이라고 여겨지던 가족, 즉 4인 가구가 아닌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냈다. ‘룸 쉐어링’은 혈연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거주 공간을 공유하되, 동시에 독립 공간을 보장받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 중 하나로 편의의 측면에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어르신의 여유 주거 공간을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대학생은 임대료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공유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영화 <룸 쉐어링> 속 두 인물 ‘금분’과 ‘지웅’의 만남 역시 세대 통합형 주거 공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

그저 주거 공유 사업의 일환으로서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만나게 된 두 사람, 거기다가 나이부터 성격, 가치관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시작은 쉽지 않았다. ‘룸 쉐어링’을 한답시고 집 안의 거실 바닥을 각양각색의 테이프로 구역을 나누는가 하면, 선 넘는 요구까지 서슴지 않고 한다. 말 그대로 우당탕탕 한집살이 드라마답게 두 사람의 동거기는 순탄치 않게 흘러가지만 ‘금분’의 칼 같은 요구에 절대 지지만은 않는 ‘지웅’의 반격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두 사람이 함께 모종의 일들을 겪으면서 점점 그어둔 선을 넘기 시작하는 과정은 따뜻한 힐링마저 선물한다. 평생을 혼자 살아와 누군가와 나누는 법을 알지 못하는 집주인 ‘금분’과 항상 가족의 품을 그리워한 대학생 ‘지웅’이 서로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까지 이해하게 되며 진짜 가족이 되는 과정. ‘금분’이 늘 혼자 가던 패스트푸드점을 ‘지웅’과 함께하고, 늘 혼자 핸드폰 알람에 일어나야 했던 ‘지웅’을 ‘금분’이 깨우는, 여느 가족들이 일상처럼 흘려보내는 일들을 하나하나 특별한 것처럼 해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혼밥, 혼공, 혼영 등 뭐든 혼자가 익숙해지고 있는 현재에 ‘같이’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들며, 6월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총 1명 참여)
codger
강아지 귀엽군     
2023-02-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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