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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여인(1998, La Nina de tus ojos)
제작사 : CARTEL [es], Fernando Trueba Producciones, Lolafilms S.A. / 배급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수입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

꿈속의 여인 예고편

[스페셜] [스타덤]내게 영화와 남자는 항상 동시에 온다!-페넬로페 크루즈 05.06.12
[스파이게임]신구 스파이의 패기 대 노련미 대결! luck0610 02.02.27
[감자♡] <꿈속의 여인> 꿈속의 그녀 '마까레나' zlemans 02.01.21
너무 많은것을 보여주려다 끝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영화 ★★☆  fadkim 10.06.24
매력적인 영화... 어떤사람은 재미없을지도모른다 ★★★  median170g 08.06.27
정말 대단히 매혹적인 영화다 거부 불능 ★★★★☆  director86 08.05.20



헐리우드 스타덤을 장악한 페넬로페 크루즈,
'사랑의 독재자'로 군림하다!

"책상에 테이프가 하나 있어 틀어봤더니 비너스가 나왔다"는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찬사에 무릎을 칠 만큼, 고혹적인 자태와 미소가 매력을 넘어 마력에 가까운 페넬로페 크루즈. 그녀는 [꿈속의 여인]에서 1938년 경 나찌 독일을 배경으로 시대를 주무르는 뭇 남자들의 넋을 빼놓은 여배우 마까레나를 연기했다. 톰 크루즈와의 열애로 주목받으며 헐리우드 스타덤을 장악한 지금의 그녀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꿈속의 여인]에서 그녀는 넘치는 매력과 사랑의 권력으로 남자들 위에 진정한 사랑의 독재자로 군림한다. 히틀러의 오른팔 괴벨스의 '권력'에는 코웃음을, 어지러운 세상에서 버둥대며 가족과 그녀 모두 놓치지 않으려는 영화감독 블라스의 '비굴함'엔 당당한 비판을, 사랑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불사하는 레오의 '진실'엔 과감히 몸을 던지는 그녀.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인 1938년을 배경으로 전쟁, 히틀러, 괴벨스, 레니 리펜슈탈, 마를렌느 디트리히 등 실제 인물을 몽땅 묶어낸 놀라운 픽션을 보며 시대 배경과 내러티브 사이에 보석처럼 숨겨진 감독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의 아카데미, '고야 영화제' 7개 부문 수상!
1930년대 우파(UFA) 스튜디오를 완벽히 재현한 화려한 스펙터클!

트루에바 프로덕션이 무려 8년간 기획해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히틀러 치하의 우파 스튜디오를 완벽히 재현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았고 여기에 초호화 캐스팅을 곁들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이었던 [아름다운 시절] 이후 6년 만에 페넬로페 크루즈와 다시 작업한 페르난도 트루에바 감독은 이 영화로 스페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과시했다.
[꿈속의 여인]은 더불어 스페인의 아카데미인 '고야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미술상, 최우수 의상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어 작품성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카사블랑카]의 아우라에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상큼함을 섞은 영화

뒤죽박죽 마카로니 로맨스, 통쾌한 사랑의 음모로 유쾌함을 선사하는 [꿈속의 여인]. 시대 배경을 적절히 이용한 멜로 드라마의 구성에 시종일관 통쾌한 웃음을 잃지 않는 코믹함은 반짝이는 위트와 우아함으로 뒷심을 잃지 않는 트루에바 감독의 저력을 관객의 뇌리에 각인시킨다.
영화의 오프닝에서부터 엔딩까지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갖가지 해프닝이 쉴새없이 웃음을 선사하고, 마까레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갖가지 음모와 로맨스는 팽팽한 긴장감과 시대의 숙명을 떠올리게 만든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 끝까지 생의 목표와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의 긍정적인 모습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귀도가 보여준 강인하고 자연스러운 생명력을 떠올리게 한다.



Behind of Movie


1930년대 스페인, 독일, 그리고 유럽

20세기 최고의 비극으로 남은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1936년 프랑코가 이끄는 파시스트당의 쿠데타에 맞서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 무정부주의자들로 이뤄진 공화파가 일어난다. 곧 유럽 각지에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제여단이 결성된다.
스페인 내전은 파시즘의 시대를 예고하는 먹구름이었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각각 히틀러와 무솔리니, 프랑코가 등장하고 양심적인 지식인들은 저항의 필요성을 느낀다. 급변하는 1938년의 정치 상황은 제 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예고하고 있었다.

UFA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는 참전을 지지하는 영화를 후원하기 위해 정부와 독일은행, 대기업들이 작은 영화사들을 통합하여 거대한 UFA(Universum Film Aktiengesellschft)를 설립했다(1917년). UFA는 그 본질상 보수적이었으며 독일 국내시장을 넘어 전후 국제시장을 겨냥하고 있었다. UFA는 엄청난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최고 수준의 기술진과 유럽에서 가장 우수한 설비의 스튜디로를 건립할 수 있었다.

요제프 괴벨스(Joseph Goebbels, 1897-1945)

대중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선전선동의 천재 괴벨스. 그는 단순한 정치선전을 넘어 독일의 모든 예술과 문화를 장악해 좋은 예술/나쁜 예술을 확실히 구별지었다. 그는 1934년 나찌 전당대회를 소재로 영화사상 최고의 프로파간다(선전선동) 영화 [의지의 승리]를 만들었다. 그의 최대 약점은 바로 여자였는데, 실제로 얼마 전 사망했던 폴란드 여배우와의 스캔들이 공개되기도.

마를렌느 디트리히(Marlene Dietrich, 1901-1992)

1930년 뉴욕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여신의 자리에 올랐던 그녀. 신비스럽고 관능적인 여인을 주로 연기했던 그녀는 조셉 폰 스턴버그 감독과 함께 [블루 엔젤], [모로코], [금발의 비너스] 등 일련의 영화들을 찍었다. 그 영화들은 빛, 사기꾼, 페티시즘의 공식으로 합성되었고 그녀는 언제나 나른한 거만함에 휘감겨 있었다.

한나 쉬굴라(Hanna Schygulla, 1943-)

거장 파스빈더 감독의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에서 마리아 브라운을 연기했던 그녀를 알아볼 수 있다면 당신의 눈썰미는 95점 이상. 1943년 폴란드 출신으로 연기생활 30년을 넘어선 그녀는 여전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자를 밝히는 남편 괴벨스를 대신해 블라스에게 마까레나를 단속하라고 차갑게 명령하는 그녀에게서 우리는 30년 전의 마리아 브라운을 찾을 수 있을까?



(총 3명 참여)
apfl529
보이지 않는다.     
2010-09-03 00:54
kisemo
기대     
2010-02-19 15:58
say07
너무 잔잔모드     
2007-05-03 09:5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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