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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2020, Climbing)
제작사 :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 배급사 : (주)트리플픽쳐스

클라이밍 : 런칭 예고편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
올 여름, K-공포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기기괴괴 성형수>를 잇는 가장 기이하고 신선한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올여름 극장가를 찾아올 신선하고 기이한 K-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클라이밍>은 개봉에 앞서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제4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콩트르샹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며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손꼽힌다. 국내 작품으로는 2004년에는 <오세암>이 최우수 작품상을, 2020년에는 <무녀도>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클라이밍>이 노미네이트된 장편 콩트르샹 경쟁 부문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가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K-애니메이션 열풍을 이끈 <기기괴괴 성형수>가 초청된 섹션이기도 하다. 또한 <클라이밍>은 올해 초청된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 작품 중 유일한 국내 작품으로 더욱 그 가치를 높인다. 이처럼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클라이밍>은 국내에서도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관왕,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웰메이드 작품임을 입증받았다. 여기에 <클라이밍>은 매번 새롭고 완성도 높은 영화와 감독을 배출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선보이는 과감하고 도발적인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김태용, 최동훈, 윤성현, 조성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들을 배출한 바 있는 KAFA가 선보이는 독특한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이자 한국 영화계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신인 감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클라이밍>은 ‘제2의 기기괴괴 성형수’로 불리며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부분 영유아 타겟, 혹은 가족 애니메이션이 주 타겟이었던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성인 타겟의 호러 애니메이션으로 의미 있는 성공을 일군 <기기괴괴 성형수>는 10대부터 30대까지 새로운 타겟을 창출해내며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 창작 애니메이션인 <클라이밍>은 <기기괴괴 성형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장르에 도전해 과연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너는 나고, 나는 너야」 의문의 메시지로부터 시작된 악몽!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공포 속,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한 여성의 불안한 내면을 담다!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클라이밍>은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악몽에 시달리던 ‘세현’이 우연히 고장 난 휴대폰을 통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최고의 클라이머가 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던 ‘세현’은 임신한 채 남자친구 어머니 집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던 또 다른 ‘세현’과 연락을 주고받는다. 그러던 중 ‘세현’ 역시 이유 없이 임신 증상을 보이며, 또 다른 자신과 서로의 몸,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장 난 휴대폰을 통해 ‘또 다른 나’와 연결되면서 시작되는 <클라이밍>의 이야기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신선하지만, 임신을 원치 않는 나와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또 다른 나의 갈등을 미스터리 공포 장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과거 또는 현재인지, 혹은 현실과 꿈의 경계인지 알 수 없게 뒤섞인 전개는 사건의 인과관계보다 인물의 불안한 심리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고, 왜곡된 캐릭터와 강렬한 이미지는 갑작스러운 임신이 여성에게 얼마나 커다란 공포와 두려움을 가져오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명확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껏 임신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그중 <클라이밍>이 유독 주목을 받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클라이밍>을 직접 쓰고 연출한 김혜미 감독은 “임신의 긍정적인 부분을 다룬 영화는 많은 반면, 그 반대 성향 영화는 드물다고 생각했다. 외적인 요인이 아니라 산모의 내적인 변화에 집중한 영화는 더욱 그런 것 같다. 나에게 임신은 어둠을 제대로 확인하고 나서야 빛의 존재를 새롭게 깨닫게 되는 과정과 유사한 경험이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미스터리 공포 장르를 통해 임신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여성의 절망감과 두려움을 미스터리 공포로 그려낸 <클라이밍>은 넘치는 서스펜스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장르적 재미는 물론, 동시대 여성들의 뜨겁게 공감할 수 있는 화두를 던지며 올여름, 가장 파격적이고 신선한 영화로 관객을 매료시킬 것이다.

비주얼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
숨막히게 펼쳐지는 새로운 이미지의 향연!
기괴하고 날카로운 그림체로 극대화되는 불안과 공포!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혼란스러운 전개가 선사하는 불안과 공포는 <클라이밍>만의 기괴하고 날카로운 그림체를 통해 더욱 극대화된다. 77분간의 러닝타임 내내 숨막히게 펼쳐지는 강렬한 이미지들의 향연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현실감을 더하면서도 2D 애니메이션과 같은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외곽선을 강조한 카툰 렌더링 방식으로 진행한 <클라이밍>은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탄생시켰다. 특히 캐릭터의 특성을 직관적인 비주얼로 표현하기 위해 자기 관리에 엄격한 프로 클라이머 ‘세현’은 마르고 근육 있는 클라이머의 신체 특징을 살리되 연출 의도에 맞게 왜곡되고 비현실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었고, 이는 미스터리 공포 장르에 최적화된 그림체와 스타일이라는 평을 끌어내며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처럼 기이하고 날카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인물들의 비주얼은 ‘세현’의 집, ‘우인’의 본가, 암장 등 사실적이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공간들과 어우러져 장르적 매력을 더한다. 세현의 일터인 암장은 실제 암장들의 모습을 반영해 현실적으로 묘사하되 차갑고 서늘한 기운을 뽐내도록 구현했고, ‘세현’이 생각하는 임신에 대한 이미지와 미래의 시어머니에 대한 편견의 상징과도 같은 ‘우인’의 본가는 마치 어두운 세트와 같이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구현하는 등 인물들의 내면과 심리를 따라갈 수 있는 장치를 배치해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후반부에 등장하는 북한산 자연바위 클라이밍 씬은 넓고 탁 트인 공간을 보여주며 답답함을 상쇄시키는 가운데, 한국의 자연바위가 가진 특유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여기에 두 ‘세현’의 갈등이 첨예해질수록 치솟는 심리적 긴장감은 물론, 클라이머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로프를 아이와 엄마를 연결하는 탯줄로 치환하는 과감한 상상력까지 <클라이밍>의 독창적인 비주얼은 극단의 공포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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