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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플랜(1998, A Simple Plan)


[리뷰] '파고'와 '쉘로우 그레이브'의 만남 01.02.26
어느 소시민의 파국.... ldk209 07.12.24
약간 엉성한 영화 ☆  saltingini 10.06.22
작은 욕심이 엄청난 비극을 만드는 이야기 ★★☆  rysns 10.06.21
'파고'만 못하지만 그래도 ★★★☆  ninetwob 10.01.23



1994년 '심플플랜'은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즈에서 7주 동안 베스트 셀러로 선정될만큼 화제작이었다. 저자 스콧 스미스는 처음부터 영화화를 목표로 소설을 썼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영화로 만들겠다고 나선 많은 감독과 제작자들 사이에서 샘 레이미 감독과 호흡을 맞추기로 한다. 감독 샘 레이미와 함께 소설을 직접 시나리오로 각색한 스미스는 탐욕과 사기 그리고 살인이 뒤얽힌 이야기를 꾸민다. 친구를 이용하는 형, 형을 조종하는 동생, 남편을 움직이는 아내... 결국엔 순진하고 도덕적인 듯한 인물인 사라가 최상위에 위치하는 힘의 위계를 만들고, 그 위계의 순서대로 선한 사람들이 사악해지며 파멸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 [심플플랜]은 1998년 초 미네소타주의 '데라노'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정연하게 잘 짜여진 지역사회가 이 영화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영화 속 배역들은 그들이 속이고 있는 사람들을 잘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큰 도시와는 달리 그 곳은 숨을 곳도 없다. 그 사람들 집 근처를 걷고, 거리에서 그들과 마주친다. 경찰마저도 형이나 동생의 친한 친구여서 그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마치 가족사이에서의 거짓말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그 거짓말의 대가는 법적 처벌보다 더 심한 죄책감이 된다. 중심 배우들은 각 인물의 내부에서 느껴지는 그릇된 도덕성을 연기해야만 한다.

이런 단순함을 유지하기 위해 감독은 기이하고 현란한 카메라 앵글대신 화면상의 시각적인 대조기법을 활용하였다. 눈 덮인 배경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날 때도 놀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는데 그런 모습은 더욱 어둑한 유혹을 한다.

스미스의 시나리오에선 소설과는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 방법으로 두 형제 행크와 제이콥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 연대기적 사건 이외의 것도 포함해 낸다. "소설에서 그들의 생활은 그다지 많이 접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마지막 버전인 시나리오를 보면 그들의 관계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갖게 한다. 그들이 비록 헤어질지라도 그들은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빌 팩스톤과 빌리 밥 손튼의 연기가 빚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총 4명 참여)
codger
재밌음     
2008-01-11 14:12
qsay11tem
허무한 영화네요     
2008-01-02 12:12
ldk209
어느 소시민의 파국...     
2007-12-24 22:10
bjmaximus
인간의 탐욕과 그에 따른 허무함을 보여준 샘 레이미의 훌륭한 수작!     
2006-09-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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