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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마키의 가장 행복한 날(2016, The Happiest Day in the Life of Olli Maki)
배급사 : 디오시네마, 게이트식스
수입사 : 디오시네마, 게이트식스 /

올리 마키의 가장 행복한 날 : 티저 예고편

[리뷰] 출발선의 연인이라면 한 번쯤 (오락성 6 작품성 7) 22.05.31



핀란드 국민 권투 선수 ‘올리 마키’는 누구?

영화 <올리 마키의 가장 행복한 날>은 하루아침에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권투 선수 ‘올리’가 세계 챔피언십을 앞두고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천진난만 실화 로맨스.
핀란드를 대표하는 권투 선수인 올리 마키는 코콜라라는 소도시 출신으로 유럽선수권 대회 프로와 아마추어 부문 모두에서 우승한 유일한 핀란드 선수이자 세계 프로 권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최초의 핀란드 선수이다. 1962년 데이빗 무어와 세계 페더급 챔피언십을 치르며 스타덤에 올랐고, 1964년 유럽 선수권 대회 라이트 웰터급 경기에서 승리했다. 1973년까지 28승 14패 8무의 기록을 세우며 4개의 핀란드 챔피언십 금메달, 2개의 북유럽 챔피언십, EM 은메달, 유럽 라이트급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은퇴 후에는 코치와 감독으로 후배 양성에 힘썼다. 그의 아들 역시 권투 선수로 활동하다 코치가 됐는데 이 영화에서 자신의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자코 라티의 훈련을 맡기도 했다.

올리는 링 위에서도 상대에게 과한 상처를 입히지 않으려 노력한 온화한 선수로 유명하다. 그래서 혹자는 그가 권투 선수를 하기엔 너무 친절하고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세월의 풍파로 무뎌진 기억 속에서도 올리는 1962년 데이빗 무어와의 경기가 있던 날만은 또렷이 떠올리며 자신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고 회고했다. 역사적인 경기 때문이 아니라 아내와 약혼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올리 마키의 가장 행복한 날>은 그런 그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이 2011년부터 올리 부부를 만나 인터뷰하고 제작된 영화다. 이 영화가 여느 권투 영화와 달리 챔피언십 경기가 아닌 인간 올리 마키의 감정에 집중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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