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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좀비(2007, American Zombie)
제작사 : (주)iHQ /

[뉴스종합] <아메리칸 좀비> 3월 28일 미국 개봉! 08.03.20
[뉴스종합] iHQ의 새 영화 <아메리칸 좀비> 시체스 영화제 초청! 07.10.04
킬링 타임 ★  foreverson 09.12.14
역시 그레이스 ★★★★☆  director86 08.01.08



100% 한국자본으로 만들어진 미국영화!
연일매진행렬 기록하며 미국 극장가를 사로잡다!!


100%의 한국 자본으로 제작된 미국영화 라는 야심 찬 프로젝트로 먼저 알려졌던 <아메리칸 좀비>는 실제 iHQ의 10억원 투자 끝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화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 <최고의 부르스트> 등으로 작품성과 놀라운 재능을 인정 받으며 미국 독립영화계의 가장 큰 주목 받는 감독으로 떠오른 ‘그레이스 리’ 감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도 우연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 2008년 3월, 미국 에서 먼저 개봉됐던 영화에 대한 반응은 가히 뜨거웠다.
이미 각종 영화제를 통해 쏟아졌던 호평들은 개봉과 함께 관객들 에게 까지 이어졌고, 언론 역시‘놀랍도록 예리한 풍자’ (LA타임즈), ‘삶을 깊숙이 파헤칠 줄 아는 감독이 만든 현명하고도 탄탄한 이야기’ (에인트 잇 쿨 뉴스) 라며 손을 치켜 세웠다.
특히 개봉관 이었던 LA의 ‘램리 선셋 파이브’(Laemmle's Sunset 5)주변에는 좀비 마니아들이 각종 홍보활동과 함께 ‘좀비 아트 전시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고, 그 뜨거운 관심도를 입증하듯 <아메리칸 좀비>는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픽션, 코미디, 호러 장르를 아우르는 기상천외한 창작물

<아메리칸 좀비> 속에는 영화 안에 또 다른 영화가 존재한다. 그것도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 본인이 또 다른 감독으로 변신해 연기를 하고 있는 기발한 형식으로 말이다.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낸 ‘그레이스 리’는 자신의 카메라로 좀비 들의 모습을 직접 취재하면서 그들의 캐릭터가 가져다 주는 독설 넘치는 유머, 그리고 영화의 끝까지 절대 긴장을 풀 수 없게 만드는 호러의 장르까지 한데 아우르는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수 많은 좀비 영화와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들이 존재하는 영화 시장 속에서, 좀비의 소재와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형태는 흥미로운 창작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레이스 리 감독은 여기에 유머와 호러라는 강력한 힘을 솜씨 좋게 버무려 놓으면서 흥미로움을 넘어 기상천외한 명쾌한 창작물을 만들어 냈다.

소외집단에 대한 강력한 편견을 부순다!
유머와 비틀기로 유쾌한 도전을 시도하는 <아메리칸 좀비>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미국내의 소수자 형태로 살아가고 있는 그레이스 리 감독 자신으로부터 출발된 ‘소수자’에 대한 인식은 이미 그녀의 전작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를 통해 증명됐다.
사회의 모범 소수 집단으로 인식되며 존재 자체의 고정관념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향하는 잘못된 인식과 편견에 대한 그녀의 유머러스한 풍자는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고, 이러한 문제 의식은 ‘좀비’ 라는 예상 밖의 소재를 통해 다시 한번 회자 되었다.
<아메리칸 좀비>에 등장하는 좀비 들의 모습은 그 동안 많은 영화들에서 다루고 있던 예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틀리다. 그들은 편의점에서 일을 하고, 결혼과 사랑을 꿈꾸고, 또 예술을 사랑하지만 여지없이 현실 세계 속에 차별 당하고 마는 존재들이다. 영화 속에서 그레이스 리 감독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는 ‘존’ 역시 그들은 인육을 먹을 것이 분명하다고 얘기하며 그것을 찍으려 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하지만 이러한 좀비들의 다양한 캐릭터와 그들을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시선들 모두는 미국 사회를 넘어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편견의 의식 구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메리칸 좀비>는 유머와 비틀기라는 영리한 방법을 통해 이러한 문제의식을 상기시키려는 대담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총 1명 참여)
bjmaximus
왠지 <블레어윗치>가 떠오른다.     
2008-01-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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