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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1991, Raise the Red Lantern)


[뉴스종합] 왓챠 신작 소개! 장예모 감독 <인생>, <붉은 수수밭>,<집으로 가는 길> 등 21.04.16
장이모우의 이런영화가 난 좋다. sgmgs 08.03.14
비극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  tjfrudrb 10.06.25
여성들은 남성의 노예인가.. ★★  fadkim 10.06.20
공리의 심리묘사가 인상적이다 ★★★  toy9473 10.05.19



[붉은 수수밭], [국두]에 이은 명장 장 이모우 감독과 공리 콤비의 3번째 작품. 중국, 홍콩, 대만 3국이 공동으로 제작하였으며, [비정성시]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대만의 후 샤오시엔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중국의 한 부호 가문 처첩들간의 애증과 음모, 그에 따른 비극이 내용의 근간을 이루며, 이를 통해 중국 봉건사회의 폐습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작품은 장 이모우 감독의 영화 가운데 서구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91년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 92년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작.

홍등으로 부각되는 중국 전통 가옥의 부드러운 곡선과 잇달아 처마 밑에 걸린 붉은 등의 모습, 진시황의 궁전을 연상케하는 대저택과 지붕위 기와에 내려앉은 눈, 뿌옇게 보이는 배경 화면, 붉은톤의 화면과 흰 눈의 대비, 마지막 장면에 사용된 오버레이 기법 등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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