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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위드 미(1998, Dance With Me)


댄스 위드 미 뮤직비디오

[스페셜] 아바나, 여송연과 관능과 댄서의 도시 04.04.19
[뉴스종합] HBO, 댄스영화 집중 방영 01.04.06
어깨가 들썩들썩 ★★★★☆  isj99058 09.05.31
재밌는 레크레이션을 보는 것 같이 재밌었다 ★★★★★  joyhill 08.05.09
춤은 즐거웠지만... ★★★☆  lorenzo 07.12.28



아메리카 흑진주와 라틴 댄스 킹의 결합

하인즈 감독은 제작전부터 여주인공으로 바넷사 윌리암스를 생각하고 있었다. 바네사의 섹시함과 감춰지지 않은 매력은 루비와 꼭 맞는 것이었다.
문제는 남자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오디션 첫날, 샤이안을 보는 순간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샤이안은 댄서로서의 단련된 몸, 익숙한 춤 스텝 그리고 다채로운 음악적 재능으로 돌똘 뭉쳐 있었다.

감독은 샤이안의 캐스팅에 대해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무명의 말리 매틀린을 처음 대면했을때 바로 그 느낌이라며 그의 캐스팅에 확신을 가졌다. 헐리웃 연예지들은 앞다퉈 바네사와 샤이안의 랑데뷔에 대해 '아메리카의 흑진주 라틴 왕자를 만나다'라는 헤드타이틀로 [댄스 위드 미]영화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대역 없는 댄스 버라이어티 쇼!!!

배역이 자리잡히자, 촬영전 뉴욕에서는 장장 5개월간의 춤 연습에 들어갔다. 아름다운 모던 댄스영화와는 다르게 [댄스 위드미]는 춤장면에서 전혀 대역을 사용하지 않았다.
"[댄스 위드 미]는 진실 그 자체죠. 어떤 연출도, 대역도 없습니다. 모두가 실제로 춤을 추었습니다."
바네사의 말이다.

바네사는 일생동안 춤을 추어왔지만 솔로, 무대 방식으로만 추어왔다.
"한번도 사교 춤이나 살사 댄스교습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감독님은 그와 함께 그와 함께를 외치쳤어요. 하나가 되어 가슴으로 추라고 주문하셨어요. 난 샤이안과 카메라 둘을 안은 듯 춤을 춰야 했어요. 라틴 댄스는 절제된 듯하면서도 동작을 크게 보여야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플로어를 돌아야했어요.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죠. 하지만 샤이안에게 의지하며 추는 춤은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이제는 어떤 춤이라도 자신 있어요"

샤이얀 역시 댄서로 유명하지만 영화속의 춤은 그의 방식이 아니었다. 그는 기억에 남는 도전으로 대회에서 제인 카라코우스키와 했던 '무대 예술' 식의 드라마틱한 리프트를 떠올린다.
"올림픽에서 육상경기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숨막히도록 기분좋지만 너무 어려웠죠. 깃털을 들어올리듯이 보이겠지만 저한테는 실제 액션 영화였지요, 하하"

댄스 플로어에 올라와 있는 듯한 비쥬얼의 마술적 효과

미술감독 발데마르 칼리노프키는 우선 보통의 댄스 영화가 주인공들의 흔들리는 의상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피해야 했다. 왜냐하면 라틴댄스 무대장의 스펙타클함을 유지해야 했다. 발데마르는 이를 위해 무대위로 80여개의 간접조명을 다시 세팅했으며, 스페인과 중국에서 가져온 무대용 전구로는 화사하고도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연출해 영화 전체의 비쥬얼을 무대장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영화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씬을 차지하는 댄스 경연장도 쉬운것만은 아니었다. 전 세계 댄서들이 모인 세계 댄스 경연대회 경연장인 몬테 카를로 경연장은 반 누이 공항의 격납고에서 촬영했다. 이곳의 촬영을 위해 1주일간의 대대적인 공사가 시작된 것은 물론이다. 댄스 영화의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서 천장에는 수톤이나 나가는 샹들리에를 조명을 피해가며 달아야만 했다. 또한 특별 주문 제작해서 만들어진 주인공들의 화려한 무대의상과 조연, 엑스트라의 의상은 항상 영화 전체의 칼라 톤을 맟추기 위해 몇번씩 갈아입는 곤욕을 치뤄야 했다.

라틴 댄스는 나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라틴 안무의 최고, 리즈(전미 프로 라틴 댄스 대회 / 7번 우승)와 릭이 합류했다. 이들은 과장하지 않고 사실적인 느낌을 중시하는 안무로 손꼽힌다. 리즈와 릭은 [댄스 위드 미]에서 자극적이면서도 로맨틱하게 보일 수 있는 점에 포인트를 두고 춤을 구성했다. 안무팀도 특별히 세계 프로 댄스 모임과 남부 캘리포니아 살사 클럽의 멤버 등 300여명이 동원되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라틴 댄서들과(ballroomstars) 로스앤젤리스에서 잘 나가는 라틴 댄서들까지 끌어들여 촬현장은 모두 프로 안무가들 뿐 이었다.

안무가이자 전 참피온 리즈 커티스와 보조 안무가와 미국 챔피언 릭 발렌주엘라(-영화 중 줄리안- 루비의 전남편)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커리어를 의식하듯 새로운 춤을 개발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마치 댄스 경연대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이들은 틈나는대로 멋짐 춤을 선보여 스텝들을 즐겁게 했다. 리즈와 릭의 이같은 노력은 [댄스 위드 미]를 댄스 영화상 가장 다양하고 파워풀한 멋진 춤이 담긴 영화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총 3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25 16:15
mj8826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웠는데...     
2008-06-19 12:36
imgold
더티댄싱 이후로 이런 풍의 댄스 영화가 좋더군. 이영화 역시 남자 주인공이 눈에 익질 않아서 보는 내내 껄끄러웠지만 나름의 재미를 듬쁙 안겨주는 영화였다.     
2005-02-11 19: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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