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랫 아르베르디는 경력이 전무한 아마추어 배우이다. 감독은 직접 이스탄불, 런던, 스웨덴 등 쿠르드인 거주 지역이 있는 곳을 여행하며 쿠르드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비랄 역의 배우를 찾던 중 결국 프랑스에 살고 있던 피랫을 만났다.
짧은 머리에 둥글고 검은 눈동자가 매우 인상적인 그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집중도가 높았으나 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촬영에 앞서 매우 긴장해 있었다. 그러나 감독은 리허설 없이 내재한 에너지를 ‘비랄’에 그대로 쏟아내길 원했고, 마침내 정형화되지 않은 날 것의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그는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웰컴>을 통해 평범한 학생에서 프랑스 영화계에 주목 받는 인물로 급부상했다. 현재 피랫은 프랑스의 유명한 코미디시리즈인 <Le grand journal de Canal+>에 깜짝 출연하는 등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아마도 영화를 보면 그의 건강한 몸과 앳된 얼굴에 많은 관객이 놀랄 것이다.
FILMOGRAPHY
<웰컴(20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