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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모든 권력가 왕이라고 생각하는 마초들의 이야기를 그린 풍자극이다
선임 보스의 은퇴로 자신이 보스를 맡고 결국은 은퇴하여 후임에게 넘겨주기까지의 이야기로
조폭의 세계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보스의 은퇴로 한순간에 보스에 등극한 최덕구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하면서
권력은 어디서 나오는가하는 질문은 받게되지만 모두 제각각 대답이 다르다
자신의 직업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이 틀리기 때문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조폭세계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최덕구는 그만 발기불능에 걸리게 되고 비뇨기과에 찾아가게된다
그런데 의사가 뜻밖에 여자라서 의하하게되는데...
결국 두사람은 사랑에 빠지게된다
조폭세계에 갑자기 생뚱맞게 비뇨기과 여의사가 등장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여의사는 최덕구의
인생을 바꾸게되는 중요한 역활을 하게된다
권불십년이라는 말처럼 하루속히 그 세계에서 손을 떼라고 하지만 쉽게 손을 못떼고 주저하는 덕구를
결국 손떼고 두사람은 같이 살게되는데...
조폭보스외 여의사의 사랑은 박신양,전도연의 영화"약속"을 연상케한다
최덕구의 비서실장인 차지철의 충성스런 연기도 정말 좋았다
엉뚱맞지만 중국인의 등장은 바로 최덕구의 인생을 바꾸게되는 결정적인 요인이된다
중국인과 권력다툼으로 두사람의 한 판 승부는 압권이었다
또한 덕구를 암살하라는 사주를 맡은 넘버원 킬러 마타하리의 연기도 정말 좋았다
긴장된 조폭세계를 간간히 코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아주 재미있게 만든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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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유감
cgs2020
2012-01-11 오전 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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