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관상을 보고 왔습니다.
2시간 2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전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송강호,이정재,백윤식,조정석,이종석,그리고 김혜수라는 라인업을 처음 봤을때부터 '아 이 영화는 무조건 영화
관에서 봐야된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음...어쩃거나 영화에 대한 내용은 네티즌 리뷰에서 보시구.
제가 이번에 논쟁하고 싶은 주제는 역대 영화 속 최고의 카리스마 악역은 누구일까?라는 것입니다.
왜 관상을 보고 이런 주제를 떠올렸나 하면 바로 관상의 수양대군으로 나오는 이정재씨를 보고나서 '악역임에도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뭐랄까? 악역특유의 악랄함과 카리스마에다가 왕족특유의 고귀함과
기품이 더해졌다고 해야될까요?
신세계라는 영화를 보면서 이정재라는 배우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면, 관상의 수양대군을 연기한
이정재를 보면서 '아 이제부터 이정재가 나온 영화는 무조건 챙겨봐야지'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년의 남자배우임에도 이렇게 멋진 아우라를 풍길 수 있다니....멋지게 나이들어가는 배우라는 말이 아깝지가
않더라구요.한국의 휴그랜트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거 같아요~~
아...논점에서 좀 이탈하였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카리스마악역은 누가 있나요? 저는 현재 수양대군의
이정재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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