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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넘치는 독특한 느낌의 법정스릴러!! 런어웨이
julialove 2003-12-23 오전 10:34:40 650   [0]

헐리웃의 스릴러 영화들은 매번 그 소재의 다양성과 치밀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곤 한다.그 소재에 따라 심리스릴러,액션스릴러,그리고 법정스릴러 등으로 구분되는 스릴러 영화들은 항상 관객들의 뒷통수를 치는 반전과 보는내내 긴장하도록 만드는 치밀하고 논리적인 스토리 전개가 매력인 그런 영화들이다.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는 영화 [런어웨이]는 이러한 스릴러 영화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충분히 긴장되고,충분히 흥미로운 법정 스릴러 영화이다.더군다나 여러 작품으로 영화화된 존 그리샴의 작품이 원작이라는 점은 그 신뢰감을 더욱 가지도록 해줄 것이다.더군다나 [런어웨이]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법정스릴러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방식의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화면들로 2시간동안 관객들의 눈과 머리를 잡아둔다는데 있다.뿐만 아니라 사회성 짙은 메세지를 뜨끔하게 전달하는 반전은 우리가 헐리웃의 스릴러 영화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이유를 알게 해줄 것이다.

어느 날, 아무 이유없는 총기 난사사건으로 하루 아침에 미망인이 된 여자는 자신의 남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기위해 거대한 총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게 된다.그녀의 변호를 맡게된 변호사 웬델 로 와 총기 회사에서 고용한 치밀한 로비스트 피치의 불꽃 튀는 신경전과 함께 그들을 위협하는 또 하나의 상대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배심원들 이다.[런어웨이]는 여느 법정스릴러 영화들과는 달리 사건의 진실이나 베일 보다는 변호사와 로비스트,그리고 배심원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과 치밀한 두뇌싸움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우리나라 와는 달리 배심원들의 판결이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법정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런어웨이]의 소재적 참신성은 그야말로 이 영화의 핵심이자 가장 큰 긴장요소가 되어 준다.배심원을 회유하는 조건으로 엄청난 액수의 돈을 요구하는 말리와 니콜라스는 변호사 웬델 로와 로비스트 피치를 상대로 승소를 건 제안을 하게 되고, 그 제안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는 피치는 말리와 니콜라스를 서서히 위협하기 시작한다.[런어웨이]는 시종일관 뒤바뀌는 상황들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써 단 한시도 긴장을 놓치지 않게 해준다.철저한 배심원들의 분석을 통해 그들에게 접근하는 또 다른 배심원 니콜라스와 배심원들의 약점을 잡아 총기회사의 손을 들도록 만드려는 로비스트 피치의 음모는 보는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더군다나 서로를 위협하고,또다시 상황이 역전되는 등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빠져들어 두뇌싸움에 말려들게 할 정도로 치밀하고 긴박감이 넘친다.

[런어웨이]가 그저그런 스릴러 영화에서 벗어나 독특한 법정스릴러로 비쳐지는 것은 바로 존 그리샴의 원작이 가지는 스토리의 탄탄함과 뜨끔한 사회적 메세지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런어웨이]의 원작자인 존 그리샴의 소설은 이미 [의뢰인][레인메이커]등으로 수차례 영화화 되었고, 그 작품성 또한 인정 받아왔다.전직 변호사인 존 그리샴의 법적 지식과 법정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되는 작품 속 특징들은 역시나 [런어웨이]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그러한 탄탄한 원작에 게리 플래더 감독의 매끄러운 연출력은 영화 [런어웨이]를 긴장감 있고, 흥미진진한 법정스릴러가 되도록 해주는 것이다.이미 [돈 세이 워드]등으로 스릴러에 있어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준 게리 플래더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그 재능을 잘 보여주고 있다.인물과 인물간의 심리전과 두뇌싸움,관객들의 스크린에 흡입시키는 화면은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지루할 틈도 없이 빽빽히 메꾸어 주고 있다.무엇보다 [런어웨이]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한때 미국사회를 뒤흔들었고, 아직도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총기사고를 전면에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아무런 제약없이 총기를 판매하는 미국사회와 무자비하게 총기를 제조하는 거대한 총기회사에 대한 비판과 함께 법정의 음모와 비리까지 샅샅이 파헤쳐 보여 주는 [런어웨이]의 스토리는 역시나 헐리웃의 스릴러 영화들이 보여주는 뜨끔한 반전도 놓치지 않고 있다.

치밀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더불어 영화를 보는내내 관객들을 몰입하게 하는 것은 바로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이다.이름만 말해도 신뢰감이 드는 연기파 배우들,진 핵크먼,더스틴 호프만,존 쿠삭,그리고 [미이라]로 잘 알려진 레이첼 와이즈의 호연은 영화의 스릴러적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특히 [런어웨이]에서 인상 깊은 것은 바로 헐리웃의 대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진 핵크먼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다.거대한 총기회사의 음모에 맞서서 힘겨운 투쟁을 벌이는 변호사 웬델 로를 연기한 더스틴 호프만의 차분한 연기는 그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고 있다.시종일관 진지한 표정과 소화하기 힘든 변호사의 대사를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는 역시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경력을 증명해 주고 있다.그와 함께 쟁쟁한 연기대결을 펼치는 개성있는 연기파 배우 진 핵크먼의 연기 또한 영화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준다.배심원을 상대로 음모를 펼치는 총기회사의 능력있는 로비스트 피치를 표현한 진 핵크먼은 역시나 개성있는 연기로 악역연기를 제대로 보여 주고 있다.그리고 얼마전 [아이덴티티]라는 스릴러 영화로써 오랜만에 그 연기를 선보인 존 쿠삭은 이번 영화 [런어웨이]에서도 배심원들을 조종하고 재판의 승패를 쥐고 있는 핵심적인 인물 니콜라스라는 캐릭터를 통해 이중적인 연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써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해 준다.그리고 [미이라]의 강인한 여전사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변호사 웬델 로와 로비스트 피치 사이에서 제안을 하는 말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준것 또한 인상적일 것이다.이 주인공 네 배우와 더불어 [런어웨이]의 스릴러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영화를 보는내내 흥미롭게 해주는 다양한 캐릭터들,즉 개성있는 배심원들의 캐릭터는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매번 스릴러 영화를 볼때면 후반부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과 어느새 습관처럼 인식하게 되는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영화를 보는내내 경직되고 긴장된 상태가 풀림으로써 느껴지는 이완감이나 뒷통수를 한대 맞은듯한 그 느낌이 바로 스릴러 영화의 매력일 것이다.그러한 스릴러 영화의 매력포인트를 그대로 갖춘 [런어웨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감독의 깔끔한 연출력,주,조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들이 하나가 된 색다르고 개성있는 독특한 느낌의 법정 스릴러이다.보는내내 손에 땀을 쥐는 긴장으로 영화에 빠져들면서 더스틴 호프만,진 핵크먼,존 쿠삭 등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에 점차 매료되도록 만들었다가 영화가 끝나고도 뜨끔한 반전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그야말로 스릴있는 영화이다.요소요소가 너무도 매력적인 영화 [런어웨이]를 통해 오랜만에 긴장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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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2003, Runaway Jury)
제작사 : New Regency Pictures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run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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