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리고 영화 모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TV 영화프로에서 데스노트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나서 흥미가 생겨 보게 되었다.

만화책을 본 사람들 대부분이 영화평을 좋지 않게 써놨지만..

영화만을 본 나로서는 꽤 괜찮은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만화책이 캐릭터들이 독특하고 더 재밌었을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영화에서도 캐릭터 하나하나가 비교적 잘 어울리고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했겠지만

실제로 나에게 라이토처럼 데스코트가 주어진다면?이라는 것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영화에서처럼 점점 자신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지능적으로 죽이는 라이토와 같이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나 또한 내가 생각하는 악한 사람들을 하나하나 데스노트에 적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데스노트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영화라는 것도 좋았지만..

영화에서 L과 라이토의 두뇌싸움이 정말로 볼 만했던 영화였다.

L의 수사망을 피해나가는 라이토를 모습이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다.

2편에서는 L과 라이토의 싸움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정말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