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스피드... 급할수록 쉽게 밟는 엑셀레이터... 그러나 이 택시는 마치 '007'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변신하고 날라다니고 경주용차보다 빠른 차가 택시라니... --+ 1탄을 보지 못한 나로서는 1탄을 봤어야한다는 아쉬움까지 느끼게 했다. 잼있어서라기보단 "1탄에선 어땠을까?"하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배우들의 화려함 움직임과 말솜씨에 모두들 웃고 즐거워했던 영화... 웃기에는 너무도 적당한 영화였다.

최근 영화들이 경찰들을 비꼬는 듯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본 영화들만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하면서도 무능력한 존재로 부상하는 사람들이 경찰들이 아닐까한다.
갑자기 우리집근처에 있는 파출소에 있던 몇 아저씨들의 얼굴이 기억에 난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긴 하는것 같은데... 집근처에 경찰이 포진(?)해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맘이 놓이게 하는데... 우리 가끔은 경찰들에게 힘내라고 외쳐줍시다! ^^

(20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