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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진화 드래곤 길들이기
sh0528p 2010-05-06 오전 12:43:21 970   [0]

벌크라는 섬에는 해충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곳과 달리 해충의 정체는 바로 '드래곤'입니다. 그곳에서 오랜기간 드래곤과 생명을 건 전투를 해야 한 바이킹족은 이이들을 드래곤과 싸울 전사로 키우며 미래를 대비하지요. 헌데 그곳의 용맹한 족장의 아들인 히컵은 미래의 전사 훈련에서조차 제외되는 약골에 사고뭉치입니다. 그런 히컵은 우연히 잡은 악명 높은 나이트 퓨리에게서 진짜 드래곤의 모습을 보고 그들과 교감을 나누며 친해집니다. 그러나 이를 알리 없는 부족은 드래곤의 둥지를 쳐부시기 위해 출항을 거듭합니다.  히컵은 '투스리스'에게서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하는 대상이었던 드래곤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이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유치한 동영상의 수준을 넘어서 어른들도 즐겨보는 새로운 시대로의 진화는 지금도 계속되며 발전을 거듭합니다. 비단 거대 자본과 앞선 기술력이 만들어내는 시각적인 변화만이 아닌 그 속에  담아내려하는 내용의 변화 뿐 아니라 이제는 함께하며 즐기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에서도 독창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드림웍스의 새로운 작품 <드래곤 길들이기>는 앞선 모든 것들이 집약된 결정체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바이킹과 드래곤이 벌이는 스팩터클한 모험 이야기로만 봐도 재미있고 3D 입체 영상의 재미는 아바타만큼의 감동을 느끼게 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와중에 감동과 가슴 찡한 교훈적인 메세지까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이킹과 드래곤"


드림웍스가 선보인 새 작품의 캐릭터는 '드래곤'이며 그와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존재는 '바이킹'입니다.  상상속에서만 존재했던  드래곤을,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 용맹한 전사들인 바이킹과 숙명의 존재로 만들어낸 창의력은 기발하고 대담합니다. 초반부부터 드래곤과 바이킹이 벌이는 전투는 3D의 입체감과 함께 박진감 넘치게 그려지고 히컵에 의해 드래곤과 교감을 나누면서부터 그들의 실체를 알게 되고 지금껏 몰랐던 그들을 비로소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히컵의 노력에도 드래곤과의 전투는 계속되다 드래곤이 바이킹과 오랜 숙명의 전투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나 서로 힘을 합쳐 벌이는 마지막 전투까지 단 한순간의 지루함없이 숨가쁘게 달려갑니다.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전개와 아바타에서처럼 드래곤을 타고 비행하는 장면과 전투 장면은 단연 최고입니다.

 

 

"진정한 용기"


바이킹은 드래곤과 서로 적으로 생각하고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칩니다. 그러나 투스리스를 통해서 본 드래곤의 실체는 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들도 살기 위해 그럴 수 밖에 없었죠. 족장의 아들인 히컵은 생포한 투스리스로부터 드래곤에 대해 알게 되고 그들과 교감한 뒤 오해였음을 알게 됩니다. 히컵도 약골에 사고뭉치에서 최고의 전사로 아버지가 오해를 하지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다 결국 용기를 내어 아버지에게 말한 사실을 아버지는 믿어주지도 귀기울여 들어주지 않습니다. 모든 갈들의 원인은 서로의 오해와 잘못된 대화에서 이루어짐을 보여주고 있죠. 여리고 약해 보이기만한 히컵은 사실 누구보다 용감하게 목숨을 건 용기를 보여 준 인물입니다. 겉으로의 과시적인 행동이나 말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실행에 옮기는 실천을 통해 진정한 모범을 보여준 것이죠. 아버지도 그제서야 비로소 히컵을 이해해 '네가 자랑스럽다'라는  최고의 찬사를 선사하며 최근 작품에 빠지지 않는 소제인 '가족의 사랑'도  전하고 있습니다.

 

"교감으로 이룬 공생"


<드리곤 길들이기>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초반에 약간 무서워합니다. 특히 드래곤 자체에 대해 무서움을 갖고 있지요. 내용에서도 드래곤 지침서마다 모든 드래곤이 '모두 매우 위험하니 즉시 죽일 것'이라고 설명하고 가장 무섭다는 드래곤 퓨리(투스리스)는 오직 '들키지 않는 것이 유일한 살길'이라고 공포 분위기를 만듭니다. 하지만 그 뒤 모습은 '투스리스 (이빨이 없는)'라며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를 만든 모습은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을 쓴 드림웍스의 노력에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스리스의 꼬리 날개가 다쳐 히컵이 손수 인공 날개를 만들어 주는 모습은 말만이 아닌 진정한 교감을 이루는 장면이었고 결말에서 히컵과 투스리스가 서로 신체에 결함을 채워주는 공생의 모습은 다소 과한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말하려는 '교감으로 이룬 공생'을 함축적으로 담아 내고 있습니다.

 

 

"Best..."


애들도 재미있다고 난리였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와 함께 교훈적인 내용과 감동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맘껏 즐겼습니다. 그 바탕엔 기획부터 3D 영화의 맛을 살린 영상과 스토리로 채워진 '플라잉 어드벤쳐'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근 애니메이션의 변화와 발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근래 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총 0명 참여)
ekduds92
재미있다~   
2010-05-27 10:04
qhrtnddk93
볼만해요   
2010-05-16 19:04
k87kmkyr
너무재미잇어요   
2010-05-15 12:24
kimshbb
감사   
2010-05-08 12:33
man4497
감사   
2010-05-07 17:12
kkmkyr
잼나셋어   
2010-05-07 15:25
smc1220
감사   
2010-05-06 17:50
1


드래곤 길들이기(2010, How to Train Your Dragon)
제작사 : DreamWorks Animation, Vertigo Entertainment / 배급사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수입사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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