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2012 2012
hongwar 2009-11-18 오후 4:06:21 804   [0]

제가 영화관 스텝으로 일를 하고있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2012가 매진비슷하게 되는걸보면...

참 영화가 대박이구나 싶었습니다

친구들이랑 볼려고 영화 안보고 꾹꾹 참다가(참고로 영화관 스텝, 알바들은 영화 공짜에요 ^^)

드디어 친구들녀석들이랑 시간을 맞춰서 보게되었습니다.

 

일단 영화 시작을 하고 나서, 저는 팝콘을 사러가서(팝콘이 다팔렸더라구요 사람들이 워낙많아서..)

처음내용 5분정도를 못봤네요 ㅠ 힝(스테프는 팝콘, 콜라등 할인혜택도 많답니다 ^^ 반값이하로...)

 

영화가 처음에는 전개부분이라 큰 긴장감은 없습니다. 그냥 지구 종말이 곧 다가올것이라는것을

대비하기 위한 내용과... 주인공의 일상생활 내용뿐이죠...

 

하지만 이제 재난이 일어날때부터 엄청난 긴장감과 시각효과(CG), 음향효과에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아니 넋을 잃을 수가 없었죠. 그것을 보면서 넋을 잃을 시간이 없습니다. 재난이 시작하면서 부터 1분 1초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도록 하더군요. 특히 도시에서 리무진으로 거리를 활보할때 그 CG란...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운전자 실력도 완전 이니셜D의 타쿠미 뺨칠정도로 잘해서 더욱 긴장을 놓칠수가 없었구요 ^^ 무너지는 건물안을 자동차로 점프해서 지나간다던지 하는장면으로 약간 오바해서 만들어둔 장면도 많았지만 재미를 주기엔 괜찮더라구요 ^^ 또 CG도 정말 초 집중해서 보지않는이상은 티가 잘 안나더군요 ㅎㅎ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면 조금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서 땅이 갈라지거나 땅이 융기나 침강하는 속도는 자동차로 피할수 없는 속도입니다. 도시에서 자동차가 아무리 빨리 달리면서 피해봤자 100km정도일텐데 말이에요 ^^ 그정도 규모의 지진이라면, 땅이 갈라지는 속도는 최소 20배이상 빠를거에요 ㅎㅎ 또 지진이랑 땅이 갈라지는 와중에 자동차가 달릴수도 없을테구요. 흔들려서 중심을 못잡을거에요 아마, 그립도 잘안될테고) 뭐 영화니까 ^^

 

그리고 주인공, 미국대통령, 복서아저씨의 가족애를 보면서 훈훈함을 느낄수도 있었구요. 몇몇 죽는다는게 아쉽긴 했지만 ㅠㅠ

 

이정도의 큰 규모의 지각변동(융기, 침강, 지진)을 이정도로 완벽하게 표현한 영화가 없었기에, 항상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대규모의 천재지변을 CG로라도 보게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이와 같은 모습이겠죠 ^^

 

일단 영화가 12세 관람가 이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보는것도 좋구요 ^^ 현재 상영영화중에선 다른영화들 중에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ㅎ

 

 

ps. 영화를 하나 추천하고 싶은데, Core라는 영화를 안보신 분이 있으면 한번 봐보셔요ㅎ 코어는 2012와는 반대상황이더라구요^^ 상황과 대처방법이 완전 반대에요 ㅎㅎ

코어의 경우 상황은 지구의 핵이 멈추는것이고... 2012의 경우는 지구내부온도 상승으로인한 땅의 용융화때문에 생긴 지각변동...

코어의 대처방법은 지구 핵까지 시추선을(제가 알기론 사람이 지구내부로 12km밖에 못파고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 영화라서 가능한 시추선 ㅎㅎ) 이용해 사람이  파고 들어가서 핵폭탄을 폭발시켜 지구의 핵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반면, 2012의 대처방법은 대형함선을 만들어 피하는것... 완전 반대의 성격을 가진 영화에요 ^^

코어는 지구의 재난을 막기위해 파고들어가는게 주된 내용임에 반해, 2012는 재난을 피할 수 없어 도망가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에요 ^^

지구과학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이 두개의 영화를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참고로 저는 지구과학 전공이랍니다 ^^ㅋㅋ)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6 18:40
sarang258
잘 읽었습니당   
2009-12-05 10:24
nada356
잘읽었어요~   
2009-12-04 16:26
nampark0209
지구과학 전공 ㅎㅎㅎ   
2009-11-19 11:58
sasimi167
와우..부럽네요   
2009-11-19 07:22
jjang1224
영화보다는 영화관 스텝이 더 끌리는 글 ㅋ   
2009-11-19 00:20
jhkim55
잘읽었습니다.   
2009-11-18 20:44
hooper
잘봣어요   
2009-11-18 17:17
snc1228y
감사   
2009-11-18 16:57
1


2012(2009)
제작사 : Sony Pictures Entertainment, Centropolis Entertainment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2012movi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7562 [2012] 부자만 살 수 있다는 영화 (7) dongyop 09.12.05 930 2
77542 [2012] 기대했으나, 그럭저럭~! (5) style55 09.12.04 868 1
77536 [2012] 재난영화의 집대성! (5) ohssine 09.12.03 818 0
77506 [2012] 지나친 간발의 위기모면 (7) woomai 09.12.02 784 0
77497 [2012] 무섭도록 현실감있는 영화 (5) rupy3532 09.12.01 792 0
77480 [2012] 잃어버린 권위를 찾아서 (3) hwangtejya 09.11.30 959 0
77463 [2012] 2012년 종말론 때문에 나는 두렵다 (4) sksk7710 09.11.29 827 0
77456 [2012] 초특급 어드벤처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가족 영화 (3) theone777 09.11.29 976 0
77453 [2012] 전형적인 미국 CG영화 (6) showhard 09.11.29 1103 0
77431 [2012] 2012ㅋㅋ (5) fkcpffldk 09.11.27 841 0
77411 [2012] 재난영화에 너무 많은걸 바라는 사람들 (3) eli7lupi 09.11.25 833 0
77410 [2012] 완전 재미있음!ㅋㅋ (4) thms200 09.11.25 750 0
77405 [2012] 영상에 빠져들었답니다. (6) neoki47 09.11.25 736 0
77380 [2012] CG가 놀라웠던 (7) nali83 09.11.23 783 0
77377 [2012] 기대이상의 사랑과 모험 감동을 주는 (5) sajufun 09.11.23 721 0
77371 [2012] 최고였다. (4) fa1422 09.11.23 708 0
77357 [2012] 미칠듯한 우연의 연속 (8) abfts38 09.11.22 911 0
77354 [2012] 실감나는 영상.. 그러나 지루함도... (6) seon2000 09.11.22 736 0
77348 [2012] 거대한 스케일이 주는 즐거움과 약간의 아쉬움 (5) kgbagency 09.11.22 704 0
77302 [2012] 2012 기대이상이네요 (5) cali96 09.11.20 802 0
77301 [2012] 볼거리도 감동도 (2) bbobbohj 09.11.20 733 0
77295 [2012] 최고의 재난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 (2) freengun 09.11.19 766 0
77290 [2012] 슬픔,절망,희망,감동 (8) hhk8809 09.11.19 822 0
현재 [2012] 2012 (9) hongwar 09.11.18 804 0
77248 [2012] 미친자들이 살자고 끝까지 발악하는.... (10) musicdosa 09.11.17 1677 4
77247 [2012] 중국이 대접받네.. (11) pontain 09.11.17 949 4
77245 [2012] 걱정반기대반 결과는대박! (9) gajinpark 09.11.17 989 1
77242 [2012] ★[2012]CG의 홍수 (8) somcine 09.11.17 872 1
77241 [2012] 20009최고의오락영화 (9) popkkc 09.11.17 987 0
77230 [2012] 2009최고기대작 (5) jhhjhh486 09.11.16 767 0
77217 [2012] ⓒ 롤랜드 에머리히의 수작 '2012 " 소감 (5) jeici 09.11.16 1285 0
77216 [2012] 해운대10배이상에스케일과 cg (4) anon13 09.11.16 939 0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