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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하나가 전체적인 흐름까지 유치하게 만든 영화 ! 100 피트
piamania 2008-07-22 오후 12:24:45 1674   [0]

still #1

개인의 자유와 인격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법안이란 반발과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얘기들이 있지만 미국.프랑스.호주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전자 팔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이 성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올 9월부터 시행한다고 한다. 영화는 성범죄가 아닌 남편을 살해한 죄로 가택 연금형을 받고 팔찌가 아닌 발찌를 차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실에서도 살인죄로 그런 법령이 시행되는지 여부는 남의 나라 이야기라 잘은 모르겠지만 성범죄 보다 훨씬 무겁게 느껴지는 집안 내부 100피트 안의 행동 범위가 주어 진다.그래서 인지는 모르지만 우선 공포 영화 치고는 패쇄된 공간 .행동 반경이 급격히 낮은 집안이라는 소재는 왠지 뻔해 보이면서도 사늘한 냉기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still #7

최근 노크 낯선자의 방문도 유사한 점이 많았던 영화중 하나인데 밀폐된 공간에서 이유없이 자행되는 살인. 정체모를 범인과의 사투가 이야기를 이끌었다면 100피트의 실체는 인간이 아닌 실체를 느낄수없고 과학적 근거를 내세우기 힘든 존재라는 사실이다.개인적으로 공포 영화를 보면서 무서워 하거나 즐기면서 보는 쟝르는 아니지만 요즘 공포 영화 대부분이 저예산과 협소한 공간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치의 이윤을 얻으려는 시도를 하는듯 보인다.100피트 또한 밀폐된 공간과 이동이 제한된 장치인 발찌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로 부터 자신의 목숨을지키기 위해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여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준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은근히 무섭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분위기 좋게 흘러가던 이야기가 마지막 엔딩에선 허털하고 비웃음 마져 자아내게 하며 찬물을 끼언듯 나름 좋았던 전체적인 느낌을 한순간 망쳐 버린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지루하고 시시한 영화도 엔딩 하나로 전세를 뒤바꿀수있는 중요한 요소인데 100피트가 엔딩 하나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다운 시키기에 충분했던 좋은 예라 생각된다.

poster #1

가끔 영화속에서 전자 팔찌나 발찌를 종종 보곤 하는데 이런 영화들을 보면 항상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오래전 룻거 하우어 주연의 개목걸이가 바로 그것이다. 범죄자들을 수용하며 죄수들간에 개목걸이를 착용해 누구인지 알수없는 동료와 100 야드의 거리가 넘으면 폭발해 버리는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제목의 어감은 그렇지만 나름의 명작이였다. 그게 벌써 10년도 지난 영화이니 생각보다 앞서갔던 영화처럼 느껴진다. 요즘은 더위를 쫓기위해 관객들이 공포 영화를 즐기고 극장을 찾는 시대는 오래전의 일이 되어 버렸다.그만큼 좋은 영화들이 즐비하고 더위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한 대작들이 넘쳐나는 시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팜케 얀센의 표정 연기는 정말 압권이고 공포감의 최대치를 느끼기에 충분했지만 왠지 모를 허탈함과 식상함이 느껴지는 흔히 접할수있는 공포 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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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피트(2008, 100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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