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그녀는 104% 다르다! 주노
real82 2008-02-26 오후 2:30:36 13489   [10]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95 분 | 개봉 2008.02.21 
감독 : 제이슨 라이트먼 
배우 : 엘렌 페이지(주노 맥거프), 마이클 세라(폴린 블리커), 제니퍼 가너(바네사 로링)...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홈페이지: http://www.juno2008.com/
 
 
 
 





 
좌충우돌 사고뭉치 캐릭터 주노!..
부모님께는 JUN BUG..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BUG라는 게 귀여운 의미란다. ㅋㅋㅋ)
 
최근 논란이 되기도 하는 이야긴데,
우리나라 영화 '제니, 주노' 와 설정이 아주 흡사하다.
어린 학생들이 임신을 하게 되어서 겪게 되는 이야기.
난 우리나라 영화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 때는 뭐 이런 설정이 다 있어? 그랬는데 이 영화를 결정적으로 보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바로 내가 매일 아침 6시면 어김없이 듣는 '이근철의 굿모닝팝스' 2월의 영화가 '주노' 였기 때문이다.
근철 선생님이 추천하는 영화라면 한번 보아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귀여운 주노 역은 엘렌 페이지가 맡고..
주노가 낳은 아이를 입양하는 불임의 엄마는 제니퍼 가너가 맡았다. 그 외의 배우는 사실 잘 모르는 배우들이다;;;
 
주노는 너무 심심했던 걸까? 왜 갑자기 블리커랑 거사를 치룰 생각을 했을까. ..
여하튼 첫 거사를 의자에서 치루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주노는 여성센타에서 낙태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기에게 손톱이 있고, 그 아기도 태어나고 싶어할 거란 생각을 하게 되자 입양을 시도한다.
그래서 부모님께 임신사실을 알린다.
 
음.. 우리나라 부모 같으면 난리났을텐데..?
너무나 침착한 부모들의 반응.
미국은 정말 대부분이 이럴 수 있는것일까?
아버지는 입양을 시도할 사람들에게 함께 가준다고 하고, 새엄마는 산모에게 필요한 비타민과 병원검진을 챙겨야 겠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라면 쉽지 않을텐데.. 아마 대부분 일단 뺨부터 때리고 울고 불고 난리치며 낙태를 권유할 거 같다.
자식의 의사를 존중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인식 자체가 다른 듯.
 
엘렌 페이지의 귀엽고 통통 튀는 연기며,
새엄마의 터프한? 또 독특한 연기도 재밌고..
여러가지로 재미났다. 우리나라 제니주노보다는 흥행할 거 같다.
이번에 아카데미 후보도 올랐다던데..호홋..
 
가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끔 되는 영화.
아. 그리고 주노가 바네사와 마크가 헤어지려 하자 아빠에게 뛰어와서 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왜 사랑이 끝나는 거냐고.. 사랑이 끝나지 않는 방법은 없는거냐고.
그런데 아빠의 답변이 또 걸작이다.
"한번 이혼하긴 했지만 난 지금 너희 엄마와 10년째 정말 사랑하고 있단다.
정말 너를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면 네가 어떤 모습이건간에 너를 사랑해줄거란다.
네가 뚱뚱하건 말랐건 간에 네 엉덩이가 빛나보일 꺼야."라고...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정말 사랑이 끝나지 않는 거겠지?
아니.. 설사 끝나더라도 그 사랑만큼은 아름다웠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거다.
 
사랑에 대해,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영화, 주노.
독특한 그녀 덕분에 많이 웃었고 울었다.
그녀가 아이를 낳는 장면에선 왜 갑자기 눈물이 났는지..? 지금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녀가 감당하기엔 육아라는 문제가 힘들었었기에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학교에서 그녀가 임신 때문에 놀림 받은게 안타까워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khkyum
한국영화도 이런ㅁ 것 있엇던 같은데...   
2008-03-10 19:06
1


주노(2007, Juno)
제작사 : Fox Searchlight Pictures, Mandate Pictures / 배급사 : (주)미로비젼
수입사 : (주)미로비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juno2008.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4090 [주노] 평이 하도 좋아서 보게된 영화 (1) kooshu 10.06.26 1144 0
78567 [주노] 사랑은 지금부터야! (4) 38jjang 10.01.27 1857 0
75130 [주노] 기발하고 신선하고 독창적이다. (2) nada356 09.07.14 812 0
72660 [주노] 그녀의 매력에 빠진.. (2) ehgmlrj 09.02.04 834 0
69449 [주노] 정서의 차이를 극복하면 괜찮은데. (1) madboy3 08.07.22 1086 0
67161 [주노] 주노의 매력은 사랑에 따르는 댓가 치르는 아이라는 점 dotea 08.04.23 1234 6
66631 [주노] '주노'를 보고.. (1) st0helena 08.03.31 1034 2
66393 [주노] 주노 한국에서는? (1) woomai 08.03.20 1234 3
66074 [주노]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줄 사람.... (2) ldk209 08.03.09 1845 12
66045 [주노] 우리와 다른 그들의 관점 (2) takitalouis 08.03.08 1161 3
65952 [주노] 미국정서에는 맞는 걸까? (2) byjoo 08.03.05 1289 3
65864 [주노] 애기를 낳을거면 이렇게 대놓고 확실한 것도 좋을듯... (1) comlf 08.03.02 1241 3
65823 [주노] 뒤뚱한 몸매, 불룩한 배, 뚱한 표정의 그녀. 씩씩했다! (1) milky413 08.02.29 1488 11
현재 [주노] 그녀는 104% 다르다! (2) real82 08.02.26 13489 10
65517 [주노] 나름 미국의 순수한 10대 이야기.. (1) jeon02 08.02.23 1750 9
65479 [주노] 코미디 영화 (3) sunyoung06 08.02.22 1712 9
65447 [주노] 십대 임신의 색다른 시각과 주노를 연기한 엘렌 페이지의 무한 흡입력에 빠지다! (1) lang015 08.02.21 2086 10
65357 [주노] 진짜 10대 소녀 주노, 사랑스러운 그녀의 매력에 빠져보자!! (1) fxflight 08.02.19 1527 7
65332 [주노] 다른사람에겐 끌리지 않아...너만 좋은걸~♡ (8) regina78 08.02.18 24725 17
65310 [주노] 귀엽고 코믹한. (3) dalki3554 08.02.17 1525 8
65245 [주노]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1) gion 08.02.15 1985 9
65214 [주노] 정말 코믹하고 현실적이에요. (1) dalki3554 08.02.15 1621 7
65139 [주노] 우리나라 청소년이 보면 위험할 영화 (3) fornest 08.02.13 2147 11
65123 [주노] 주노-무모한 십대 임산부의 성장 스토리. (1) ereb00 08.02.13 1911 11
65112 [주노] 너무 암울하지도 일부러 긍정적이지도 않은 (1) yunging 08.02.12 2036 9
65103 [주노] '제니,주노'에겐 없는 '훈훈함'이 있다. (3) kaminari2002 08.02.12 1943 7
65076 [주노] 애들 장난치는 영화...우리완 안맞다 (1) everydayfun 08.02.11 2030 11
64918 [주노] 적당했던 영화~ (2) pocuru 08.02.08 1972 8
64879 [주노] 꾸리꾸리한 기분까지 맑게 개이게하는 영화~완전 내스타일~!! (22) rarao730 08.02.07 19257 16
64811 [주노] small한 감동과 웃음이랄까나... (2) acheart 08.02.05 1768 5
64739 [주노] 느낌은 있는데~^^ (1) julietseo 08.02.05 1819 8
64728 [주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 .. ^^ (2) clarkent 08.02.05 2033 9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