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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해요~ 색즉시공 시즌 2
iiioooii 2007-12-29 오후 12:44:50 1810   [2]

관련영화 : 색즉시공 시즌 2

2007년 12월 4일(화요일) 21:00 (6회)
아트레온극장 1관 지하3층 N열 5번
무비링크 시사회



NAVER 시사회 티켓 나눔터의 흰눈(hinnun79)님의 양도로 감사히 잘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색즉시공1은 불가 몇달전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에겐 혐호감의 대상이었다. 극장에서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 그저 방송에서 간간히 나오던 짧은 편집영상에서 나오는 "쥐약 샌드위치" "생쥐" 등은 그저 그 영화를 그렇고 그런 3류 영화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색즉시공 시즌2의 영화정보를 보게 되고, 그저 흥미위주로 색즉시공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다.
"어라? 색즉시공이 이렇게 크게 흥행했었나?" , "어라? 색즉시공으로 이런 고차원적인 리뷰가 가능했단 말이야?"
임창정의 팬이기는 했지만, 하지원과 임창정이 출연했다는 것을 이해할수가 없었던 영화였다. 하지만 그 리뷰를 보고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그래서 어둠의 경로로 보게 되었다. 초반은 그냥 그랬다. 중반에 가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마지막엔 감동이었다. 웃음과 눈물이 뒤덤벅이 되서 DVD를 구입했다. 그리고 3번은 더 봤다. 시즌2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한참을 잊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시사회가 이즈믐에 한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을 했다. 색즉시공 시사회를 응모하기 위해서..하지만 이미 당첨자 발표까지 난 상태였다.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었다. 양도를 받고자 여러 사이트에 양도글을 기다리고 계속 신청했지만, 번번히 지인양도에 밀려 낙방하던 도중, 그런 내가 애절해보였는지 흰눈님께서 감사히도 양도해주셔서 볼수있게 되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자 .. 색즉시공 시즌2를 보고 싶었던 이유는 대략 이야기 된 듯하니 대략 중략하고...



남는 한자리는 나도 고마우신 분께 도움을 받았기에 남는 한자리, 나처럼 애절하게 구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 어떤 남자분과 같이 관람을 하게되었다. 자리는 앞에서 4~5번째줄 왼쪽 사이드였다.

스포일러를 매우 싫어하기에 영화의 줄거리가  들어나지 않게 글을 적는 다는 것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다..

색즉시공 시즌2
"색즉시공과 같다. 하지만 다르다!?"
모순적이지만 나는 그랬다.

시즌2를 보면 시즌1과 흡사하다.
등장인물들의 성격이야 연결선상에 있으니 같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해도, 줄거리 역시 매우 흡사하다.
은식은 원하지 않지만, 주변인물들로 인해 원치 않게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것도, 술취한 포장마차씬도, 베란다씬도, 은식이 병원에 가는 씬도... 모두 시즌1의 패러디다. 웃음 -> 감동 -> 눈물 -> 행복 으로 끝나는 전개도 똑같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뻔히 결말을 알면서도 계속 시선을 잡아 끄는 무언가가 숨겨져 있었다. 웃음속에 감춰진 진솔함. 웃고 있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 시즌1에 산부인과에서의 파리에게 발광을 하며 자신의 아픈마음을 표출하는 장면이 있다. 장면만으로는 매우 웃기기만 한 장면이지만, 그 내면에 숨겨진 아픔때문에 그저 웃기만 할수는 없었던 그런 웃음이 있다.
경아의 아픔을 애써 모른 척 하는 은식은 그저 한 여자를 지극히 사랑하는 죄밖에 없는 남자에 불과했다.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터지는 눈물을 억지로 참는 은식은 약하디 약한 사람일 뿐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씬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색즉시공시즌2에서 빠질 수 없는 한가지 배우들의 노출과 베드씬
시즌1보다 노출이 늘었다. 시종일관 벗는다.  침대는 물론, 수영장, 엘리베이터 안에서 까지..
시즌 1보단 업그래이드 되야 한다는 부담때문이었을까? 시즌 2에 SM이 가미된베드신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없진 않은게 사실이다. 특히 세라복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일본의 성인물이 생각나서 생뚱맞고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화선의 SM 연기는 풍기문란 코메디라는 장르의 성격으로 볼때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세라복은 사실 좀 영~
작정하고 色 으로만 갔나보다. 색즉시공 시즌2는 色이 과했다. 하지만 감초 연기로 삼류영화로 떨어지는 것은 막을 수있었다.
은식역의 임창정은 5년전에 비해 많이 성숙된 것이 느껴졌다. 연기내공이 있어서 일까? 표정하나 눈짓하나에서 느낌이 살아있었다. 삐에로분장이 얼굴을 뒤덮은 상태에서도 감정이 묻어나왔다. 하지만  경아역의 송지효는 주인공이지만  밋밋한 느낌에 뚜렷한 캐릭터를 잡을 수 없었다.
상대적으로 조연들이 빛을 발했다. 이화선씨, 과감한 노출연기를 몸을 사리지 않고 한 것은 물론, 캐릭터 싸가지가 없더군요.(하하)
유채영 연기 물 지대로 올랐다. 시즌1에서도 독특한 캐릭터로 톡톡히 빛을 발하더니, 더욱 능청맞은 연기로 웃음을 연이어주었다. 신이씨와 최성국씨도 빠질 수 없는 감초 조연!!
이대학씨, 아니 이시연씨, 당신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화장실 유머 투성이지만,  어차피 웃자고 보는 코메디 영화, 크게 한번 웃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면 그걸로 되는 거 아닌가?
色스럽고, 몸개그의 유치한 코메디 영화지만, 숨겨진 감동까지 있는 영화. 그게 색즉시공 스리즈의 미덕이 아닐까 싶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1


색즉시공 시즌 2(2007)
제작사 : 두사부필름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sexzero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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