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을 찾기 위해
하나하나씩 파헤쳐가는 다른 영화와는 좀 다르게
처음부터 "범인은 누구다" 라고 관객에게 얘기준다.
영화 속 다른 사람들만 모를 뿐...
범인이 누군지 밝혀져 있는 상황에서 영화는
왜 그 사람이 그런 일을 꾸몄는지
하나하나씩 해답을 준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의 긴장감이 떨어진다.
단지
내가 지금 본 게 진짜 그 사람인가?
뭔가 다른게 있는건가?
하는 의구심이 자꾸만 들게 만든다.

그나저나 서기.
우리나라에선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저그런 조연 배우라는 느낌이 강하게 남았다.

금성무와 양조위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 기대하게 만든 영화

기대없이 본다면
정말 형편없는 그런 어의없는 영화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