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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SPARTA!!!! 300
madboy3 2007-06-17 오전 8:39:47 1603   [11]
마초의 Feel이 가득한 <300>.
프랭크 밀러라는 미국 만화가의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프랭크 밀러는 <씬시티>의 원작자로도 유명하다.
 
내용은 간단하다. 300명의 스파르타군과 100만의 페르시아군의 전쟁이다.
이른바 테르모필레 전투. 필자가 역사에 약하므로 역사적인 배경은 생략.
 
스파르타하면 어릴적부터 들어온 '스파르타식 교육'이 생각난다.
간단히 말하면 빡시게 하는게 스파르타식이다. 스파르타군은 용맹하기로
세계역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전투국이다.
영화에 나온 스파르타의 사내아이 교육방식을 보면
아이가 태어나면 이리저리 검사를 해보고 결함이 있으면 바로 낭떨어지 아래로 버린다.
선택되어진 사내아이들은 7세가 되면 전투훈련을 받고 10살이되면
넓은 들판에 홀몸으로 보내져 홀로 생존싸움을 하게 된다.
성인이 되는 나이에까지 살면 스파르타군으로 인정을 받게된다.
 
개인적으로 그시대에 스파르타에 안태어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의 광고카피를 보면 <매트릭스>의 영상, <트로이>의 스케일이라고 했는데 이정도는
아무 거리낌없이 받아들여진다. 큰 상영관 맨 앞자리에서 본 탓일지도 모르지만 스케일은
정말 엄청났다. 스스로 압박을 느꼈을정도니. 스케일면에선 <트로이>이상일지도 모른다.
영상도 적절한 슬로우 모션과 카메라웍으로 비장함과 장엄함을 잘 살렸다. 다만 카피에서
말한것처럼 <매트릭스>영상의 참신함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영상과 스케일은
최근 몇년간의 영화중엔 최고라고 말해도 되겠다.
 
내용은 정말 간단하다. 페르시아의 사신이 자신의 왕에게 흙과 물을 바치라고 하지만 자존심쎈
스파르타의 왕 레오디나스는 사신을 죽인다. 페르시아와의 전면전을 피할 수 없게 된 스파르타.
레오디나스왕은 전쟁을 허락받으러 신전에 올라가 제사장들에게 요청하지만 이미 페르시아에게
매수당한 그들은 전쟁을 허락하지 않는다. 레오디나스는 독자적으로 정예군을 모집한다.
딱 300명. 모두 뒤를 이을 아들이 있는 자들이다. 도중에 주변국의 지원으로 아주 약간의
병력을 지원받지만 그들은 대부분이 일반인들이다. 테르모필레 협곡에 도착한 스파르타.
드디어 백만의 페르시아군과 전쟁을 시작한다.
 
뭐 간단히 말하면 300명 대 1백만명이 맞짱뜬다는 내용이다. 일당 3333명이다.
전설의 17대 1은 짬통의 밥풀만도 못하게됐다.
 
역사극이라 사실적인 역사고증도 필요하겠지만 사실적인 역사가 아닌 만화를 원작으로 했고
그냥 오락성을 극대화 시킨 영화이다 보니 그부분은 그리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사실 내가 잘 모르니깐 왜곡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아직 별문제 없는걸로 보니 왜곡은 없는듯하다.
 
영화는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케일과 영상은 앞서말했으니 말이 필요없고, 그 나머지를 보면
근육질의 스파르타군. 근육질의 남성상이 이상형인 여자분들은 이부분에만 눈이갈지도 모르겠다.
(이녀석들은 어찌 전쟁터에 갑옷도 안입는단 말인가! 모팔모를 스카웃하라!) 분명 이영화보고
자극받은 남자들도 많을듯하다. 메이킹 필름을 보니 촬영에 들어가기전에 남자배우들 푸쉬업하고
아령하고 난리났다. 게다가 영상효과로 근육의 선명도를 높여주니 이거 완전 미스터코리아
선발대회다.
 
두번째로는 매머드와 코뿔소등의 거대캐릭터 등장. 뭐 요즘은 동물원도 있고 TV에서
동물들이야 수도없이 나오니 신기할 것이 없겠지만 이 영화에서 보이는 것들은 신기하다.
너무-_-크다. 매머드야 코끼리보다 훠얼씬 컸다지만 거의 고질라 수준? 코뿔소가
인도 코끼리만하다. (원래 그만한가..-_-) 그외에도 수많은 동물같은 인간들의 등장.
오우거 같은 녀석도있고, 트롤같은 녀석도 있고. 판타지를 방불케한다. 하긴 페르시아의 왕도
키가 레오디나스의 1.5배정도는 되보이니... 판타지적 요소를 넣은건 분명하다.
페르시아왕의 키를 크게 잡은건 스파르타가 얼마나 작은국가였는지를 상대적으로 보여주려한
설정이었던것같다.
 
세번째는 전투씬등 기타등등. 임모탈이라는 예전의 게임 모탈컴뱃에나 나올듯한 캐릭터,
장이모우 감독의 <영웅>의 마지막 화살씬을 능가하는 장대비 화살등등등등.
 
전투외적으로 간간히 보여지는 스파르타내의 상황들은 왕비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남편인 레오디나스의 뜻을 받아들여 전장에 스파르타의 군대를 보내고 싶어하지만
제사장들의 전쟁불허와 법을 어길수없다는 의회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근데 이부분은 별로다. 사실 별 비중도 없다. 그냥 법을 어기고 군을 이끌고간 왕의 정당성을
변호하고, 배신자는 나쁜놈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사실 주연배우들은 우리나라에선 그리 인지도가 많지 않다. 필자가 알아본 얼굴은
<반지의 제왕>에 많은 부분을 출연하지 않았던 딜리오스역의 데이빗 웬헴정도,
레오디나스왕 역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는 그의 출연영화중 3편이나 봤음에도 불구하고
못알아봤다. 사실 필자가 영화에서 주연을 하지 않는이상 얼굴과 극중이름을 잘 모르는 탓에
그럴수도있다. 그런데 이사람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연했는데도 모른다. -_-;;
거기에선 얼굴 반을 가리고 나오니깐 그랬겠지하며 위안삼아 넘긴다................
(여기선 수염붙이고 나오자나!! 그러니 모를수밖에!!라며........)
 
영화를 보면 계속 들었던 생각은 '왠지 아카데미서 미술상 같은거 하나 받겠군' 하는생각과
완전 남자영화라는 생각이었다. 아. 그리고 군대 홍보용으로 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나라에 충성은 군인의 복무신조 아니던가!
 
철저한 오락영화로서 오락성 그대로 즐기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그리고 반드시!
대형화면으로 볼것을 권한다. 최고 100인치 이상! 아이맥스면 바랄게 없겠다.
 
(written 07. 03.17)

(총 1명 참여)
ooyyrr1004
스파르타아아~ Sparta~   
2008-07-21 20:54
1


300(2007, 300)
제작사 :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300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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