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란'...극중 장백지의 이름인 '강백란'의 중국발음이라지요..??맞나??예고편과 시놉시스를 통해서만 무지하게 많이 봤던 '파이란'을 직접 가서.. 첨부터 끝까지 보고 왔슴다..그제 시사회에서여..쿠쿠..첨부터 나의 시선을 끌어당겼던 극중 이강재역의 최민식형의 연기는 정말이지 리얼함 그 자체였슴다..'정말 양아치다'라고 나도 모르게 연거푸 감탄사를 흘릴만큼..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이강재와 강백란의 가슴아픈 사연과 사랑을..푸르른 바닷가와 숨막히는 어둔 뒷골목을 오가며 화면가득히 나타낸 정말 감동적인 장면들..이런게 감동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금 보고 느꼈슴다..정말이쥐..올만에 보는 색다를 느낌이였슴다..억지로 눈물을 빼려고 애쓰지 않았어도 나도 모르게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한게 한두번이 아니였슴다..뒤에서 앞에서 옆에서 훌쩍 대시는 분들땜에라도 나는 참아야지 하고 마음을 굳게 먹지 않았다면 아마도 저도..헤헤..훌쩍~~ㅜ.ㅜ조연들의 연기도 일품이였구여.. 장백지 누나의 미모뿐 아니라..이강재에게 보낸 두장의 편지를 절절히 읽어주던 그 목소리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느껴졌슴다..요새 '친구'가 열풍이지만..'파이란'역시 이 거센 한국영화의 열풍을 이어갈것이라고전 확신합니다...정말이지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영화임다..최대한 내용얘기는 자제했슴다..직접 보셔야 제 얘기가 이해가 가실것 같군여.쿠쿠..글고 마지막에 한번들 생각해보세여..과연 진정한 '친절'은 무엇인가를..나에게 '친절한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해줄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지를여...
2001-04-24 오전 1: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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