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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칭찬 좀 합시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
ahn1019 2002-02-04 오후 8:05:06 706   [11]
영화를 보기 전 보았던 일반인들의 시사회평과 평론가들의 평이

너무나 좋지 않았지 때문에 아무런 기대 없이 영화를 보러갔다.

사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사실 조마조마했다.

같이 보러간 선배는 별로 보고싶지 않다고 했는데

내가 억지로 우겨서 같이 간 것이었지 때문에....


일단 영화의 시작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교차편집되서 나오는 화면 속의 내용은

내가 익히 사실이라고 알고있는 역사적인 일들이

차례차례 뒤집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화려한 총격신.........

그리고는 영화가 이어지는 2시간 동안 난 정말로

오랜만에 영화에 집중하면서 영화를 즐기고 있었다.

우선 먼저 보고 난 후의 느낌을 말하자면 "It's Good!!" 이다.


혹자들은 80억원이라는 돈을 들여서

그 정도밖에 안되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혹평들을 하는데 난 아니라고 본다.

몇천만불을 들여서 만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이 영화보다 못한 것도 많은데 왜 그리 난리들인지......

현재 우리 나라의 영화제작여건 속에서

신인감독이 데뷔작으로 80억원이라는 돈으로

이만큼의 영화를 만들었다면 우선

칭찬부터해야 옳은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결점들이 적은 것은 아니다.

허술한 시나리오, 무리하게 넘어가는 장면들, 몇몇 배우들의

짜증이 나는 허술한 연기....

중반 이후 갑작스레 환타지틱해지는 이야기....

그리고 또 하나....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친일 감정.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의 감독을 친일파니 매국노니

하면서 이 영화의 설정을 노골적으로 거부하곤 하는데....

그게 뭐 어때서?

이건 단지 영화일 뿐이고 현실이 아니지 않는가?

왜 영화를 순수하게 영화로 보지 않고

그런 감정들을 담아서 바라보는지 모르겠다.

물론 모든 것이 다 개인차이긴 하지만.

난 그렇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당신들은 일본에 관해서 얼마나 알고있냐고?

당신들이 보고 듣는 일본영화와 만화,

음악들이 어떤 배경으로 만들어지고 주제가 뭔지.........

그리고 감독 또한 이렇게 말했다.

이념이라는 소재를 다룬다는 것이 드라마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면 이념은 드라마의 극대화를 위한 소재라는 말이다.


쓸데없이 나도 감정을 앞세워 주절된 느낌이다.

어째든 난 이 영화를 무지 재미있게 봤고 많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 글 역시 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 것이니 화들 내지 마시길......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정말 칭찬에 인색한 느낌이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려면 우선 잘된 부분부터

말해주고 조목조목 지적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이 영화를 만들면서 고생한 감독과 스텝들,

그리고 하지도 못 하는 일본어를 하기 위해 고생한

장동건 및 한국 배우들, 그리고 그런 장동건을 위해

입모양까지 비디오로 촬영해서 일본어 지도를

도와준 나카무라 도오루까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총 1명 참여)
jhee65
영화를 만들면서 고생한 감독과 스텝들,   
2010-08-27 18:06
그럼 이 세상에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칭찬은 할때 해야 하는것 입니다..칭찬 받을 만한 행동을 했으니 칭찬 하자는거 아닙니까??   
2002-02-20 12:01
사랑은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한테나 주는겁니다!! 칭찬만이 그사람을 발전시키는건 아니죠 따끔한 충고또한 거름이 됩니다   
2002-02-05 21:03
1


2009 로스트 메모리즈(2001, 2009 Lost Memories)
제작사 : 인디컴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lostmemori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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