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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cx 2008-05-15 오후 3:12:37 1713   [1]
 

전혀 커리어우먼같지 않아 보이는 여자가 일과 남자 모두를 손에 쥐게 된다는 영화..

내가 5번은 넘게 본 영화이면서..

이영화를 보며 내가 직장이란 곳을 다니면 저렇겠다라고

말도안되는 상상력을 키운 영화..

내가 이영화를 보면서 발견한 사실은 꽤나 많다..

 

1. 상체는 글래머이고 다리는 완전 뼈다구인 여자는 매력적이다..

2. 에일리언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도 재수탱이에 불쌍한 된장녀가 될 수 있다..

3. 멜라니 그리피스의 쉰듯하며 속삭이는 소리는 백치같으며 섹시하다..

4. 멀끔하고 능력있는 남자는 머리는 있되 뇌가 없는듯 보이는 여자를 좋아한다..

5. 자기보다 능력있고 예쁜 부하직원을 부릴땐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함부로 대했다간 직장과 남자 모두 뺏긴다.. ㅋㅋㅋ

6. 도용한 아이디어에 나만의 히스토리를 입혀야지.. 그냥 도용하면 뽀록난다..

7.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자..

8. 맘 떠난 남자에게 눈치없이 들이대면 끔찍한 화를 부른다..

9. 철통도시락은 미국용이다.. 

10. 영화를 보다보면 어느순간 음악에 몸을 들썩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워킹걸은..

직장에 대한 환상과 일하는 여성의 성공에 대한 환상

그리고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음직한 나이에 보면

완전 백배공감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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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1988, Working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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