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배우를 촬영하기 전 어떻게 촬영할지, 어떤 모습을 부각시킬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내가 본 그녀의 모습은 두 가지였다. 귀여움과 강렬함. 그 두 가지 모습이 어느 것 하나 기움 없어서 갈피를 잡지 못했던 거였다. 결국 결론은 “두 모습 다 포기할 수 없어”였다.
처음에는 강렬함을 요구했다. 여성성이 강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표현되길 원했다. 이후에는 다른 배경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촬영을 마친 후 신세경이라는 배우의 매력이 더욱 커졌다. 이번 B컷 열전은 나에게 개인적으로 더욱 중요하다. 내가 생각한 A컷(강렬함이 표현된)이 B컷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B컷, 잘 봐주세요!!
글, 사진_김재윤 실장(studio 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