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우'와 '윤희'가 애틋한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던 곳, 갈뫼... 사랑과 아픔의 기억이 오롯이 남아있는 여기는 영화 '오래된 정원'의 촬영 현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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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그늘진 아픔 속에 힘겨운 사랑을 해야만 했던 여자... '윤희'... 그녀가 지켜가고 싶었던 사랑의 모습은 무엇이었을까?... '오래된 정원'에서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로 우리 곁에 돌아온 배우 '염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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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게 물든 단풍... 이미 쇠락한 곳간 속에 남겨진 건... 사랑의 기억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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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남기고 떠나야 했던 남자... '현우'... 세상을 향해 순수한 열정을 품었지만, 사랑하는 그녀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는데... 80년대 군부독재 시절, 자신의 행복과 신념 사이에서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준 '지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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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현우'와 '윤희'의 감정 표현 연기가 중심이 될 장면을 촬영하기 전, 잠시 얘기를 나누는 '지진희'와 '염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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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현장 스텦들은 열심히...' 촬영 전 마지막 현장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분주하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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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모습이 화면에 잘 잡히고 있겠지...' 자신이 연기해야 할 동선과 앵글을 잡아보면서, 카메라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지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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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지 연기를 위해 집중, 집중, 집중!!' 영화 속, '윤희'의 감정선을 살리기 위해 홀로 툇마루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는 '염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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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사회적 변화를 당한 뒤 겪어야 하는 개인의 고통을 위로하고 싶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언제나 영화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임상수 감독'이 담담한 마음으로 연출의 소회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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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에서 채소를 따고 마당으로 돌아오던 '윤희', 마당 한켠에 멍하니 앉아있던 '현우'를 바라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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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어딘가.. 한 곳을 응시하며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현우'...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이 사랑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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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그의 마음이라도 알았던 것일까?... '윤희'는 더욱 애원하듯... '우리 직장 그만두고 깊은 산골로 이사해서 같이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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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그래야지... 그런데 아직은...' 근심어린 표정이 역력한 '현우'... 자신없이 말끝을 흘려버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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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우'의 불확실한 태도에 화가 난 '윤희'... '제발 다른 생각 좀 작작해.. 내 생각도 해줘야 할 거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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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불안과 갈등은 무엇일까...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랑'과 현실의 차가운 논리 속에 희생해야 하는 '신념' 앞에서 고민하는 '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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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단한 세월의 무게와 흔적이 켜켜이 쌓인 그들만의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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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묘한 떨림... 서로 사랑하지만, 조금씩 어긋나버린 운명의 틀을 벗어나, '현우'와 '윤희'는 자신들만의 '정원'에서 숭고한 사랑을 이뤄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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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앞에서 그녀는 비련의 여인으로 남을 것인가... 오늘따라 더욱 단아한 모습으로 함께 하였던 '염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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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만의 '동상이몽'... 암울했던 시대로 인해 상처 받은 한 연인의 소중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 '오래된 정원'... 세 사람 모두, 생각하고 바래왔던 그 꿈같은 모습의 영화로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진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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