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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소재, 생생한 캐릭터! (오락성 6 작품성 6)
익스트림 페스티벌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김홍기
배우: 김재화, 조민재, 박강섭, 장세림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6월 7일

간단평
망진군의 지역축제를 주관하는 대행사 ‘질투는 나의 힘’의 대표 ‘혜수’(김재화)는 미치기 일보 직전이다. 개최 일주일 전 ‘정종 문화제’에서 ‘연산군 문화제’로 갑자기 주제가 변경된 것. 하등 도움이 안 되는 무늬만 이사인 ‘상민’(조민재)은 퇴사한 직원 ‘래오’(박강섭)를 알바로 데려오고, 축제 당일 현지에서 뽑은 또 다른 알바 ‘은채’(장세림)는 Z세대답게 선이 분명하다.

김홍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인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지역 축제라는 색다른 소재를 성공적으로 살린 블랙 코미디다. 책임감 무거운 스타트업 대표, 주관 확실한 알바, 전시 행정에 바쁜 공무원과 정치인, 지원금에 목매는 예술단체 등 영화는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들을 총출동시켜 축제 뒷단에서 벌어지는 대환장의 현장을 저절로 상상케 한다. 축제 당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동안 벌어지는 사건·사고와 이를 극복·해결하는 과정에서 오는 기쁨과 좌절의 콜라보로 시종일관 웃픈 상황을 이끈다. 감독이 김재화, 조민재, 박강섭, 장세림 네 배우를 염두에 두고 이들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영화를 기획했다고 밝힌 바 있듯이 배우의 개성과 역량을 고스란히 잘 살려냈다.


2023년 6월 7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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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재화!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대표를 찰떡같이 소화해 내는! + 그가 흉내 낸 개그맨 전유성의 개인기에 빵 터진다는
-캐릭터와 소재는 특색 있지만, 만듦새가 촘촘하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 ‘왜’라는 물음표가 따라붙는 등장인물도 몇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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