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제국을 그린 우주 체험 영화 (오락성 7 작품성 8)
그래비티 | 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 최지나 기자 이메일


감독: 알폰소 쿠아론
배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장르: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0분
개봉: 10월 17일

시놉시스

뛰어난 의료 공학 박사 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은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베타랑 우주 비행사인 지휘관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와 함께 첫 우주 비행에 나선다. 그러나 평상시와 다를 바 없었던 임무 수행 중 폭파된 인공위성의 파편으로 왕복선은 파괴되고 스톤 박사와 코왈스키만이 서로에게 묶인 채 어둠 속을 맴돈다. 공포가 공황으로 바뀌면서 거칠어지는 호흡은 얼마 남지 않은 산소를 고갈시키고 어두운 우주는 막막하기만 하다. 귀가 먹먹해지는 침묵은 지구와의 모든 연결이 단절되었음을, 구조될 가능성이 희박함을 말해주는데...

간단평

<그래비티>는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궁극의 두려움을 온 몸의 신경과 감각으로 전달하고 있다. 시각적으로는 부드러운 롱테이크로 우주를 유영하듯, 일인칭과 삼인칭 시점을 넘나들며 등장인물과 관객 간의 장벽을 허물고 있고, 청각적으로는 음향과 음악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적막한 우주에 두려움이란 소리를 입히고 있다. 이렇게 <그래비티>는 서사나 설명보다는 묘사에 방점을 찍으며, 우리의 경험 지평 너머에 있는 가장 현실적인 우주 체험을 가장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이리도 현실적이기 때문일까. 등장인물의 부자연스러운 감정곡선, 제한된 상황에서 도출된 다소 힘이 부치는 극적 돌파구는 다른 영화보다 더욱 도드라진다. 따라서 두려움을 체험하기에는 완벽하지만, 두려움을 공감하기에는 2% 부족하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 없이는 감정이입 역시 쉽게 무너진다는 점을 역증명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궁극의 우주 체험!
-촬영과 CG는 가히 예술의 경지.
-이왕 극장에서 볼 거라면 필히 3D IMAX로 관람할 것!
-90분간 롤러코스터 탑승하는 것과 같은 영화.
-촬영만이 예술인 것은 아니다. 음악과 음향 효과 역시 탁월!
-며칠이 지나도 여운이 남는 감동에 대한 기대치는 조금 낮출 것.
-설마 설마 했던 조지 클루니의 출연 분량이 현실화되다.
-침묵 속에 흘러가는 시간이 길다. 숨소리가 거칠거나 감기 걸린 사람과 동행하는 것은 재고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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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k7203
진정한 4D를 체험 할 수 있는 영화. 우주의 광활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것 같아 정말 기대됩니다. 빨리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2013-10-18 08:56
spitzbz
아이맥스를 이미 보신분이라면... 이제는 4DX다... 몸도 같이 느끼고 싶다... 뒤에서 주먹질쿡쿡.. 그 안마기 느낌이 좋아요!   
2013-10-16 15:20
spitzbz
이런저런 헐리우드에서 쑤셔넣기 처럼 나오는 액션이나 드라마연출이 없기에.. 더더욱... 강추!
레전드 라는 말은 이런데서.. 나와야지   
2013-10-15 14:12
spitzbz
IMAX 가 진리... 우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2013-10-15 14:10
amitie1124
진짜 상상속으로만 존재하던 우주체험을 이렇게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니!!! 완전 기대중입니다!! 올 해는 진짜 영화 풍년인 거 같아요~~   
2013-10-14 23:47
shoneylee
평생 우주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0.1%도 안되는 저로서는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13-10-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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