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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투 월드!
한일 합작 영화 '런 투 유' 윤곽을 드러내다 | 2002년 4월 11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꿈꾸는 대박인생' <런투유>가 6개월간의 촬영을 합정동 지하철 장면을 끝으로 하고, 쉴 틈 없이 후반작업에 온 신경을 쏟아 붓고 있다.

오사카, 고베, 교토등 일본 현지 촬영과 함께 어우러진 영화 <런투유>는 극중의 노래장면을 실제로 녹음을 해야만 했고, 가라대, 액션, 킥복싱이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해서 촬영 중간에도 연습을 하면서 강행하는 등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3대의 카메라를 한꺼번에 사용하고, 스테디 캠을 많이 썼기 때문에 순서 편집 이후, 재확인을 들어가고서도, 배우들의 부자연스러운 대사장면들을 다시 찍어내야 했고, 영화 장면 대부분이 나이트 씬이어서 조명과 의상 등 색감을 많이 드러내야 했기 때문에 앵글과 소리와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쏟아 부은 노력만큼 성공적으로 건진 화면들은 단순 장면 편집만으로도 한편의 뮤직비디오같은 구성을 낳기도 했다.

영화 <런투유>는 가수 채정안과 일본 스타 '다카하시 카즈야'와의 출연으로 화제를 낳았던 작품으로 화려한 액션과 색감을 많이 드러내는 한편, 노래와 음악을 함께 하는 배우였기 때문에 영화 상에 드러나는 노래 녹음에도 심혈을 기울여야만 했다.

채정안의 의상은 8벌을 직접 제작하는 등 화려한 비즈와 원색계열을 이용해 과감하면서도 도발적인 '경아'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스타일을 많이 강조하였고, 야마시타 데츠오와 여배우 '오자와 마쥬'는 한국과 일본 씬에서 헤어스타일 및 색상을 아주 다르게 설정.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였다.

마릴린 먼로 처럼 확실한 성공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은 경아와 일본에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팝송만 불러야만 하는 가수지망생 '히로시'. 이 둘은 서로 타국땅에서 그 자리에 머무르지 못하고 쫓겨가야만 하는 신주쿠역 지하철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이들의 만남이 불러올 사건은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랑. 막무가내 달려가는 청춘'을 그대로 여과없이 보여준다.

본 <런투유>는 한국 5월말 일본 6월 초에 동시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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