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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로맨스, <노트북> <디어 존> 뒤 이을까? (오락성 6 작품성 6)
초이스 | 2018년 11월 5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로스 카츠
배우: 테레사 팔머, 벤자민 워커
장르: 로맨스, 멜로,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11분
개봉: 11월 8일

시놉시스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 집을 얻고 인턴 과정 시험에 전념하던 의대생 ‘개비’(테레사 팔머)는 매일같이 옆집에서 소란스러운 파티를 즐기는 수의사 이웃 ‘트래비스’(벤자민 워커) 때문에 정신이 사납다. 모든 여자가 자기에게 반할 거라고 믿는 듯한 ‘트래비스’의 자신감도 영 불쾌하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에 놓인 자신의 반려견을 잘 돌봐준 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트래비스’도 당당한 ‘개비’의 태도에 매료된다.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은 각자의 오래된 연인을 두고 서로에게 가까워지는데...

간단평
<초이스>는 로맨스물 특유의 설렘으로 시작해 애잔함이 묻어나는 드라마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이성간 로맨스물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 테레사 팔머가 의사를 준비하는 똑똑하고 당당한 여주인공 ‘개비’역을 맡았고, 벤자민 워커가 작은 바닷가 마을의 수의사로 ‘상남자 비주얼’을 뽐내는 남주인공 ‘트래비스’역을 맡았다. 워낙 준수한 외모와 분위기를 갖춘 두 배우가 주연인 데다가 바다, 햇살, 별빛까지 밤낮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해변가 마을을 배경으로 한 만큼 여러모로 아쉬움 없는 비주얼을 뽐내는 작품이다. 서로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등장하는 익숙한 설정이지만, 두 배우의 화학작용이 꽤 좋은 편이라 이야기에 빠져드는 데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벤자민 워커는 7~80년대 고전 미남 계열의 얼굴과 허스키한 목소리, 완벽한 몸매로 뭇 여성 관객을 설레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다만 특정한 사건 이후 지고지순한 순정을 품은 한 남자의 드라마를 보여주는 후반부보다는, 두 주인공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설렘 가득한 초반 이야기가 훨씬 힘 있다. <노트북>(2004) <디어 존>(2010)의 원작을 쓴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을 2016년 영화화한 작품이다.


2018년 11월 5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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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팔머와 벤자민 워커, 빠질 데 없는 외모 자랑하는 두 사람의 조합, 설렘까지 두둑하게 장전한 덕에 후회하지 않을 듯
-‘상남자 비주얼’의 매력 잠시 잊고 지낸 당신, 벤자민 워커가 소화한 ‘트래비스’역에 의외로 흠뻑 빠질 가능성도
-애인 없는지 수년 째… 설렘과 감성 충만한 로맨스물 봤다가는 괜히 염장질(?)만 당할 것 같다면
-여주인공은 미래의 의사, 남주인공은 이미 수의사… 둘 다 해안가에 집까지 떡하니! 평범한 관객과는 좀 많이 다른 삶… 이질감 느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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